[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압박과 수비에는 100점을 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호주와의 경기에서 0-0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볼 점유율과 공격전개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까지 모든 것이 압도적이었지만 단 하나. 골 결정력만 아쉬웠다.
그러나 식어버린 팬들의 열기를 돌리기에 충분한 경기력이었고 그 동안 불안에 시달리던 수비진 또한 완벽에 가까웠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도 “압박과 수비에는 100점을 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칭찬했다.
현역 시절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라고 불리던 홍명보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경기 전 A매치 경험이 없는 김진수와 부상에서 복귀한 홍정호를 투입할 것이 알려지면서 불안한 시각도 존재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이런 평가를 완전히 뒤집었다.
특히 미지의 왼쪽 수비수였던 김진수가 돋보였다. 빠른 발과 안정적인 수비력 그리고 정확한 크로스 능력까지 갖춰 ‘포스트 이영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여기에 날카로운 먼 거리 스로인과 정확한 세트피스 크로스는 보너스였다.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홍정호도 합격점을 받을 수 있었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특유의 판단력과 개인 방어 그리고 제공권을 바탕으로 호주 공격수와의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또한, 세트피스시에는 날카로운 헤딩 슈팅을 기록하며 ‘제2의 홍명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았다.
호주전에 나선 4명의 수비진은 모두 ‘홍명보의 아이들’이었다. 왼쪽부터 김진수, 김영권, 홍정호, 김창수. 이 네 선수들은 홍명보 감독이 청소년 대표와 런던 올림픽 시절 믿음을 주었던 선수들이었다.
그만큼 선수시절 세계 최고의 수비수였던 홍명보 감독의 눈은 정확했고 이 네 선수들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호주와의 경기에서 0-0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볼 점유율과 공격전개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까지 모든 것이 압도적이었지만 단 하나. 골 결정력만 아쉬웠다.
그러나 식어버린 팬들의 열기를 돌리기에 충분한 경기력이었고 그 동안 불안에 시달리던 수비진 또한 완벽에 가까웠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도 “압박과 수비에는 100점을 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칭찬했다.
현역 시절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라고 불리던 홍명보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경기 전 A매치 경험이 없는 김진수와 부상에서 복귀한 홍정호를 투입할 것이 알려지면서 불안한 시각도 존재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이런 평가를 완전히 뒤집었다.
특히 미지의 왼쪽 수비수였던 김진수가 돋보였다. 빠른 발과 안정적인 수비력 그리고 정확한 크로스 능력까지 갖춰 ‘포스트 이영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여기에 날카로운 먼 거리 스로인과 정확한 세트피스 크로스는 보너스였다.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홍정호도 합격점을 받을 수 있었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특유의 판단력과 개인 방어 그리고 제공권을 바탕으로 호주 공격수와의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또한, 세트피스시에는 날카로운 헤딩 슈팅을 기록하며 ‘제2의 홍명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았다.
호주전에 나선 4명의 수비진은 모두 ‘홍명보의 아이들’이었다. 왼쪽부터 김진수, 김영권, 홍정호, 김창수. 이 네 선수들은 홍명보 감독이 청소년 대표와 런던 올림픽 시절 믿음을 주었던 선수들이었다.
그만큼 선수시절 세계 최고의 수비수였던 홍명보 감독의 눈은 정확했고 이 네 선수들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