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마르티노 모르는 사이”…외압설 일축
입력 : 2013.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메시가 발끈했다?

리오넬 메시(26)가 헤라르드 마르티노 바르셀로나 신임 감독의 선임에 자신이 관여했다는 여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메시는 25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감독 선임과 관련해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아무 것도 설명할 것이 없다”며 감독 선임과 관련된 최근 언론의 보도에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메시는 “감독 선임은 구단과 회장의 결정 사항이다”며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마르티노 감독이 좋은 코치라는 것 뿐”이라고 말하며 감독 선임은 오로지 구단의 결정에 의해서 이뤄진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그를 만나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다. 그건 루이스 엔리케와도 마찬가지”라며 “마르티노 감독이 됐으면 좋겠다고 한 것은 그가 뉴웰스올드보이스와 파라과이 대표팀에서 좋은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자신이 마르티노 감독에 대해 언급한 것은 온전히 단순한 자신의 생각이었다고 밝힌 것.

메시가 스스로 나서 마르티노 감독과 개인적 친분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메시가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앉을 인물을 골랐다는 세간의 풍문은 곧 가라앉을 것을 보인다. 그러나 이 웃지 못할 이야기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를 알 수 있었던 대표적인 에피소드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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