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의형제' 제주 유나이티드 박경훈 감독과 북한 여자대표팀 김광민 감독이 나란히 한 이 사진은 1990년 7월 북경에서 열린 동아시아대회 전신인 제1회 다이너스티컵대회 였다.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10년 가까이 남북을 대표하는 오른쪽 풀백으로 명성을 날린 두 사람은 플레이 스타일까지 같아 국제무대에서 자주 만나면서 자연스레 '의형제'가 됐다. 다행히 오른쪽 풀백이라 실전에서는 정면으로 맞부딪치지는 않았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북한은 1승2패로 3위에그쳤다.
한국은 1차전에서 황선홍 김주성의 골로 일본을 2-0으로 제압했다. 2차전에서는 황보관의 결승골로 북한을 1-0으로 눌렀고 개최국 중국과의 3차전은 이상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1,2 위팀끼리 다시 격돌한 결승전에서 한국은 황보관의 골로 중국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5-4로 이겨 첫 대회 챔피언이 됐다.
사진은 1990년 7월28일 선수단 숙소인 북경호텔에서 기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글 사진 =김덕기(스포탈코리아 대표)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10년 가까이 남북을 대표하는 오른쪽 풀백으로 명성을 날린 두 사람은 플레이 스타일까지 같아 국제무대에서 자주 만나면서 자연스레 '의형제'가 됐다. 다행히 오른쪽 풀백이라 실전에서는 정면으로 맞부딪치지는 않았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북한은 1승2패로 3위에그쳤다.
한국은 1차전에서 황선홍 김주성의 골로 일본을 2-0으로 제압했다. 2차전에서는 황보관의 결승골로 북한을 1-0으로 눌렀고 개최국 중국과의 3차전은 이상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1,2 위팀끼리 다시 격돌한 결승전에서 한국은 황보관의 골로 중국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5-4로 이겨 첫 대회 챔피언이 됐다.
사진은 1990년 7월28일 선수단 숙소인 북경호텔에서 기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글 사진 =김덕기(스포탈코리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