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프리뷰] ‘짠물수비’ 인천과 울산, 선두싸움 판도 가른다
입력 : 2013.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돌풍의 주인공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선두 울산 현대를 잡고 본격적인 선두 싸움을 시작할 수 있을까?

인천은 3일 오후7시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울산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시간이 갈수록 선두권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중요한 시점에 울산과 인천이 맞붙게 됐다. 아슬아슬하게 1위를 지키고 있는 울산과 그 뒤를 쫓고 있는 4위 인천. 양 팀간의 승점은 6점 밖에 나지 않는다.

울산은 12승 4무 4패 승점 40점을 쌓아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2위 포항과 승점 차가 1점뿐이고 3위 수원, 4위 인천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만일 이번 경기에서 울산이 지게 되면 인천은 승점 차를 단숨에 3점으로 좁힐 수 있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수비’다. 인천과 울산 모두 20라운드까지 총 20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은 안재준과 이윤표로 이루어진 중앙수비라인이 든든하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총 4실점 뿐이며 여기서 실점한 경기도 모두 1골 이상 허용하지 않았다. 대량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울산의 경우는 더하다. 최근 5경기를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무실점 경기는 3경기나 된다. 수비도 수비지만 공격을 보면 울산은 더욱 우세해 보인다. 총 39골로 리그 최다득점을 달리고 있으며 최근 5경기 중 3골 이상 넣은 경기가 3경기다.

양 팀 모두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지만 울산의 공격력은 인천보다 더욱 강하다. 따라서 인천의 짠물수비가 울산의 철퇴를 막을 수 있을 지가 이날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다. 인천의 김봉길 감독이 퇴장을 당해 현장에서 지휘를 할 수 없다는 점이 변수인 만큼 인천 선수단의 특별한 ‘뭉침’이 필요하다.

인천 vs. 울산 (인천, 08/03 19:30)

▲ 방송중계
CJ헬로비전인천(생),네이버(생)

-. 인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 (1무 1패) 이후 지난 대전전
승리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최근 홈 2경기 연속 2 : 1 승리
-. 울산
최근 3연승
최근 3경기 9득점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5승 1무)
이용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2도움)
마스다 지난 경기 2득점
-. 상대기록
울산 최근 대 인천전 원정 3연승
울산 최근 대 인천전 원정 5경기 연속 무패 (4승 1무, 08/10/19 이후)
울산 최근 대 인천전 원정 2경기 연속 무실점
인천 역대 통산 대 울산전 8승 5무 13패

2013년도 상대전적
04/28 울산 2 : 2 인천
2012년도 상대전적
04/22 인천 0 : 1 울산
08/18 울산 0 : 1 인천

▲ 출전정지
인천 김봉길(감독, 퇴장) 8/3(토) 인천-울산

▲ 최근 5경기 결과
인천 : 대전(1-0 승/20R), 제주(1-1 무/19R), 경남(0-1 패/18R), 대구(2-1 승/17R), 전남(1-1 무/16R)
울산 : 경남(3-1 승/20R), 제주(4-0 승/19R), 대전(2-0 승/18R), 수원(0-0 무/17R), 전남(3-1 승/16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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