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역시 ‘서울 킬러’ 윤성효 감독이었다. 부산 아이파크가 9년이나 이어져온 ‘서울 원정 징크스’를 깨며 FA컵 4강에 진출했다.
부산은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8강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파그너, 박종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부산은 FA컵 4강과 함께 서울 원정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무려 9년이나 이어져온 징크스였다. 부산은 2004년부터 유독 서울 원정만 오면 약한 모습을 보여줬고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산의 지휘봉을 잡은 이는 바로 ‘서울 킬러’ 윤성효 감독이었다.
부산은 이번 원정을 앞두고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징크스가 있었지만 서울전 8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인 윤성효 감독이 있었기 때문이다.
윤성효 감독의 승부수는 안정적인 수비에 이은 빠른 역습이었다. 부산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켰고 수비진에 주장 박용호를 비롯해 이경렬, 박준강, 장학영을 투입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최전방과 중원에는 스피드와 기술이 좋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윤성효 감독은 최전방에 임상협, 파그너, 윤동민을 투입했고 2선에는 박종우, 김익현, 윌리암을 배치해 빠른 역습을 펼쳤다.
윤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부산은 후반 23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파그너가 잡아 김치우를 제치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결승골도 빠른 역습이었다. 후반 26분 윌리엄의 패스를 받은 한지호가 문전으로 침투했고 이 상황에서 김치우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주심은 김치우에 퇴장을 명령했고 박종우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결정 지었다.
서울 잡는 법을 알았던 윤성효 감독. 부산의 서울 원정 징크스는 그의 손에 깨졌다.
사진=김재호 기자
부산은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8강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파그너, 박종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부산은 FA컵 4강과 함께 서울 원정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무려 9년이나 이어져온 징크스였다. 부산은 2004년부터 유독 서울 원정만 오면 약한 모습을 보여줬고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산의 지휘봉을 잡은 이는 바로 ‘서울 킬러’ 윤성효 감독이었다.
부산은 이번 원정을 앞두고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징크스가 있었지만 서울전 8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인 윤성효 감독이 있었기 때문이다.
윤성효 감독의 승부수는 안정적인 수비에 이은 빠른 역습이었다. 부산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켰고 수비진에 주장 박용호를 비롯해 이경렬, 박준강, 장학영을 투입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최전방과 중원에는 스피드와 기술이 좋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윤성효 감독은 최전방에 임상협, 파그너, 윤동민을 투입했고 2선에는 박종우, 김익현, 윌리암을 배치해 빠른 역습을 펼쳤다.
윤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부산은 후반 23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파그너가 잡아 김치우를 제치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결승골도 빠른 역습이었다. 후반 26분 윌리엄의 패스를 받은 한지호가 문전으로 침투했고 이 상황에서 김치우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주심은 김치우에 퇴장을 명령했고 박종우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결정 지었다.
서울 잡는 법을 알았던 윤성효 감독. 부산의 서울 원정 징크스는 그의 손에 깨졌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