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루니 절대적 신뢰...“英 최고의 선수”
입력 : 2013.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지휘관 로이 호지슨 감독이 웨인 루니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보냈다.

잉글랜드는 1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호지슨 감독은 이 경기를 대비해 12일 선수들을 소집했다. 이 중에는 루니도 포함되어 있었다.

현재 루니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첼시가 연거푸 영입 제안을 하고 있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는 루니가 스코틀랜드전에서 제 기량을 보이질 못할 원인이 될 수 있다.

호지슨 감독은 홈경기에서 주포의 부진한 모습을 보일까 걱정하고 있다. 그는 스코틀랜드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속팀에서 뛰고 있지 않은 선수가 대표팀에 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대표팀이 요구하는 재능, 기술 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루니를 의식한 발언이었다. 루니는 부상을 이유로 맨유 리저브팀에서 훈련 중이었다. 그렇기에 대표팀에 선발된 것에 대해 의구심이 생겼다. 하지만 호지슨 감독은 지금 당장의 상태보다 선수가 갖고 있는 기량에 더 높은 점수를 매겼고 루니를 선발했다.

이어 호지슨 감독은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인 한 항상 루니를 대표팀 후보로 생각한다. 루니는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루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호지슨 감독은 루니의 스코틀랜드전 출전 가능성도 내비쳤다. 루니는 이날 훈련을 소화했고, 그는 루니의 몸상태에 괜찮은 반응을 나타냈다. 호지슨 감독은 “그가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면 말할 것이다. 루니는 스코틀랜드전 출전을 원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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