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홍명보호 3기에 ‘독일 시프트’가 가동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열리는 아이티전과 크로아티아전에 나설 25명의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명단에는 그동안 소집되지 않았던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발탁돼 ‘무한 경쟁’이 예고됐다.
발표된 명단에 눈에 띄는 포지션을 가진 선수들의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24, 볼크프스부르크)과 손흥민(21, 레버쿠젠).
보통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자원으로 나서는 선수들이지만 이날 명단에는 두 선수가 바뀌어 있었다. 구자철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고 손흥민은 미드필더진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을 깬 명단이었다. 그러나 이 포지션 파괴에는 홍명보 감독의 숨은 의도가 있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공격진에 공격 어떤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구자철 같은 경우에는 미드필더로 나설 수도 있지만 공격적으로 전진할 수도 있다. 훈련을 통해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일명 ‘독일 시프트’다. 이 두 선수가 어떤 포지션에 나서냐에 따라 대표팀의 색깔이 결정될 정만이다. 일단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되면 자연스레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좌우 측면에는 김보경, 이청용, 윤일록, 이근호 등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손흥민이 측면으로 나서면 최전방에 지동원과 조동건이,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김보경, 이승기, 구자철 등이 경쟁을 한다. 때에 따라서는 구자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환까지 가능하다.
대략 10명의 선수들의 경쟁이다. 자리는 4자리.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국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사진=김재호 기자
홍명보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열리는 아이티전과 크로아티아전에 나설 25명의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명단에는 그동안 소집되지 않았던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발탁돼 ‘무한 경쟁’이 예고됐다.
발표된 명단에 눈에 띄는 포지션을 가진 선수들의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24, 볼크프스부르크)과 손흥민(21, 레버쿠젠).
보통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자원으로 나서는 선수들이지만 이날 명단에는 두 선수가 바뀌어 있었다. 구자철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고 손흥민은 미드필더진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을 깬 명단이었다. 그러나 이 포지션 파괴에는 홍명보 감독의 숨은 의도가 있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공격진에 공격 어떤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구자철 같은 경우에는 미드필더로 나설 수도 있지만 공격적으로 전진할 수도 있다. 훈련을 통해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일명 ‘독일 시프트’다. 이 두 선수가 어떤 포지션에 나서냐에 따라 대표팀의 색깔이 결정될 정만이다. 일단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되면 자연스레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좌우 측면에는 김보경, 이청용, 윤일록, 이근호 등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손흥민이 측면으로 나서면 최전방에 지동원과 조동건이,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김보경, 이승기, 구자철 등이 경쟁을 한다. 때에 따라서는 구자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환까지 가능하다.
대략 10명의 선수들의 경쟁이다. 자리는 4자리.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국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