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탈락 위기' 멕시코, 새 감독 선임 '승부수'
입력 : 2013.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탈락 위기에 몰린 멕시코가 사령탑을 교체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전을 앞두고 호세 마누엘 데 라 토레 감독을 전격 경질했던 멕시코는 13일 자국 출신의 빅터 마누엘 부세티치(58)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 동안 북중미에서 단골 손님격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멕시코는 현재 1승5무2패(승점 8)의 부진한 성적으로 온두라스(승점 11), 파나마(승점 8)에 이어 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미국 원정에서 0-2로 완패한 멕시코는 남은 2경기에서 3위 자리를 확보해야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미국과 코스타리카가 본선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멕시코는 오는 10월 파나마, 코스타리카와 각각 운명의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4위를 차지하더라도 오세아니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노려볼 수 있지만 마지막 2연전이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점에서 탈락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58세로 지난 8월 멕시코 1부리그 팀인 몬테레이에서 성적 부진으로 해임됐던 부세티치 감독은 생애 처음으로 멕시코 대표팀을 맡아 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도전에 나서게 됐다.

2014브라질월드컵 북중미 예선 순위

1. 미국(확정) 5승1무2패, 승점 16
2. 코스타리카(확정) 4승3무1패, 승점 15
3. 온두라스 3승2무3패, 승점 11
4. 파나마 1승5무2패, 승점 8(7득9실)
5. 멕시코 1승5무2패, 승점 8(4득6실)
6. 자메이카 4무4패, 승점 4

남은 일정

온두라스vs코스타리카
멕시코vs파나마
미국vs자메이카

코스타리카vs멕시코
자메이카vs온두라스
파나마vs미국



사진=멕시코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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