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터키의 명문 클럽 갈라타사라이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갈라타사라이의 공식 트위터는 29일(현지시간) “우날 아이살 갈라타사라이 회장과 만치니와의 감독직 계약을 위해 공식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만치니 감독의 부임 소식을 알렸다.

갈라타사라이는 최근 파티흐 테림 감독과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그를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후 지네디 지단, 거스 히딩크 등 내로라하는 축구인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갈라타사라이의 선택은 만치니 감독이었다.

만치니 감독은 3년 6개월 동안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를 이끌었다. 그러나 만치니 감독은 2시즌 연속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경질 당했다.

이후 그는 파리 생제르맹, AS 로마, AS 모나코 등의 사령탑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선택은 갈라타사라이가 됐다.

사진=갈라타사라이 공식 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