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어느새 바르셀로나의 한 축을 받치고 있는 네이마르(21). 입단 초기에 ‘거품 논란’ 일었지만 지금의 네이마르는 이를 차근차근 진압해나가는 모습이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횟수도 어느새 10경기가 넘어갔다. 초반부터 많은 우려가 있었던 네이마르의 영입이었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이만한 영입도 드물다.
올 시즌을 앞둔 바르셀로나의 영입은 사실상 네이마르가 유일하다. 또 다른 영입인 보얀 크르키치는 아약스로 임대를 떠났다. 그 외엔 임대에서 복귀한 이브라힘 아펠라이, 바르셀로나 B에서 올라온 신인들뿐이다. 전력보강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네이마르가 유일하다. 때문에 이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다. 보강을 너무 적게 한 게 아니냐는 것이 우려의 골자였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바르셀로나의 유일한 영입은 신의 한 수로 불려도 될 정도다. 네이마르가 빠르게 적응하며 우려를 종식시키고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네이마르의 입단 당시에 쏟아져 나온 걱정들을 함축한 말이다. 주인공 역할에 익숙한 네이마르가 올 경우 기존의 주연인 리오넬 메시와의 공존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있었다. 거기에 네이마르의 화려한 개인 플레이는 팀 플레이를 해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과감히 자신을 내려놨다.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과 산투스FC의 네이마르가 아니었다.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팀을 위한 플레이를 우선시 했다. 메시와의 호흡 또한 수준급이다.
조연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도움을 주는 한 가지가 더 있다. 조연을 맡고 있지만 아직 주인공 본능이 살아있다. 즉, 지금처럼 메시가 부상으로 빠져있을 경우 그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셀틱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네이마르의 예전 플레이가 더 살아난 경향이 있었다. 거친 수비에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이었지만 플레이의 중심에 더 다가섰던 것은 사실이다. 주연과 조연을 오갈 수 있는 자원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유일한 영입이었지만 결국 그 선택은 적중했다. 당시 ‘거품 논란’을 이끌었던 이적료 5,700만 유로(약 831억 원)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보다 더 많은 돈을 쏟아 붓고도 아직까지 확실한 효과를 보지 못한 팀들도 수두룩하다. 이 기세가 이어진다면 네이마르의 영입은 가히 ‘신의 한 수’라 평가할 만 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횟수도 어느새 10경기가 넘어갔다. 초반부터 많은 우려가 있었던 네이마르의 영입이었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이만한 영입도 드물다.
올 시즌을 앞둔 바르셀로나의 영입은 사실상 네이마르가 유일하다. 또 다른 영입인 보얀 크르키치는 아약스로 임대를 떠났다. 그 외엔 임대에서 복귀한 이브라힘 아펠라이, 바르셀로나 B에서 올라온 신인들뿐이다. 전력보강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네이마르가 유일하다. 때문에 이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다. 보강을 너무 적게 한 게 아니냐는 것이 우려의 골자였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바르셀로나의 유일한 영입은 신의 한 수로 불려도 될 정도다. 네이마르가 빠르게 적응하며 우려를 종식시키고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네이마르의 입단 당시에 쏟아져 나온 걱정들을 함축한 말이다. 주인공 역할에 익숙한 네이마르가 올 경우 기존의 주연인 리오넬 메시와의 공존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있었다. 거기에 네이마르의 화려한 개인 플레이는 팀 플레이를 해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과감히 자신을 내려놨다.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과 산투스FC의 네이마르가 아니었다.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팀을 위한 플레이를 우선시 했다. 메시와의 호흡 또한 수준급이다.
조연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도움을 주는 한 가지가 더 있다. 조연을 맡고 있지만 아직 주인공 본능이 살아있다. 즉, 지금처럼 메시가 부상으로 빠져있을 경우 그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셀틱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네이마르의 예전 플레이가 더 살아난 경향이 있었다. 거친 수비에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이었지만 플레이의 중심에 더 다가섰던 것은 사실이다. 주연과 조연을 오갈 수 있는 자원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유일한 영입이었지만 결국 그 선택은 적중했다. 당시 ‘거품 논란’을 이끌었던 이적료 5,700만 유로(약 831억 원)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보다 더 많은 돈을 쏟아 붓고도 아직까지 확실한 효과를 보지 못한 팀들도 수두룩하다. 이 기세가 이어진다면 네이마르의 영입은 가히 ‘신의 한 수’라 평가할 만 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