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어느덧 10월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뛰어난 영입으로 함박웃음을 짓는 팀들이 있는 반면, 많은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선수의 아쉬운 활약으로 쓴 웃음을 짓는 팀들이 있다. 팀을 웃고 울린, 올 여름 시장을 달궜던 뜨거웠던 선수들의 현재 온도를 측정해 봤다.
HOTTEST 5
메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아스널)
이적 시장의 가장 큰 승자는 플레이메이커 외질을 영입한 아스널이다. 외질은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폭풍 영입에 주전 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였고, 아스널 벵거 감독은 외질에 구단 최고 이적료인 5,000만 유로(한화 약 726억원)를 투자하며 그를 잡는데 성공했다. 외질은 적응기가 필요 없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아스널의 공격을 진두 지휘하고 있다. 그에게 투자한 의 이적료가 현재로선 전혀 아쉽지 않은 상태다.
네이마르(산토스->바르셀로나)
네이마르는 큰 기대, 그리고 엄청난 이적료(5,700만 유로, 약 831억원)와 함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유럽 무대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 너무 큰 돈을 쓴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합류 전 브라질서 펼쳐진 2013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서 맹활약을 펼치며 시동을 건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합류 후 메시와 함께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자신에 대한 대중의 걱정스런 시선을 거두게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메시의 부재에 대한 고민을 덜었다. 그를 대신할 만한 인재를 찾았기 때문이다.
이스코(말라가->레알 마드리드)
이스코는 외질을 밀어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플레이 메이커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레알의 공격을 이끌며 외질의 공백을 착실히 메웠다. 그러나 아직 외질보다는 자기 중심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 동료들의 공격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헨리크 음키타리안(샤흐타르 도네츠크->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에이스’ 마리오 괴체를 최대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에 넘겨준 도르트문트는 ‘동유럽 호날두’ 음키타리안을 2,750만 유로(약 403억원)에 영입했다.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괴체의 공백을 메우기에 음키타리안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서 5경기 3골 1도움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아우바메양과 함께 도르트문트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시몬 미뇰렛(선덜랜드->리버풀)
리버풀의 최후방을 책임졌던 페페 레이나가 팀을 떠나며 그 자리를 대신한 선수는 선덜랜드서 넘어온 미뇰렛이다. 미뇰렛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서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뛰어난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리버풀은 6경기서 8골을 넣으며 특별한 득점력을 선보이진 못했지만, 미뇰렛의 선방에 힘입어 단 4실점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라 있다.
COLDEST 5
가레스 베일(토트넘 핫스퍼->레알 마드리드)
베일은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1억 유로, 1,450억원)을 작성하며 화려하게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호날두와 함께 상대의 양 측면을 초토화 시킬 것이라는 긍정적 예상과, 이적료가 너무 비쌌다는 부정적인 예상이 팽팽하게 맞섰던 베일의 영입은 아직까지 그 빛을 보지 못하며 실패 쪽으로 기우는 인상이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점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윌리안(샤흐타르 도네츠크->첼시)
프리미어리그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3,000만 파운드(521억원)의 사나이가 있다. 바로 샤흐타르에서 첼시로 이적한 윌리안이다. 윌리안은 많은 관심 속에 첼시의 2선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까지 캐피털 원 컵 1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출전에 1도움을 올린 것이 전부다.
사뮈엘 에토(안지 마하치칼라->첼시)
다시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주제 무리뉴 감독은 안지로부터 ‘애제자’ 에토를 영입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2/2013 시즌 웨스트브롬비치알비온으로 임대되어 뛰어난 성장세를 보였던 로멜루 루카쿠를 다시 에버턴으로 임대 보내면서까지 에토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그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흑표범’이란 별명을 무색케 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에릭 라멜라(AS로마->토트넘 핫스퍼)
토트넘은 베일의 대체자로 AS로마서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던 라멜라를 영입했다.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토트넘에서는 화려한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지 못하며 팀 공격의 맥을 끊는 주범으로 지목 받고 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6경기서 4승 1무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라멜라의 부진한 모습이 묻히는 감이 없지 않지만, 이 부진이 계속된다면 그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리버풀)
지난 2012/2013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셀타의 극적인 잔류를 이끌었던 아스파스는 그 활약을 인정 받아 리버풀로 향하게 됐다. 그는 스토크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서 도움 1개를 올리며 기대감을 고조시켰지만, 1도움이 현재까지 활약의 전부였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4경기서 70분 이상을 소화하지 못하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고, 가장 최근 열린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HOTTEST 5
메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아스널)
이적 시장의 가장 큰 승자는 플레이메이커 외질을 영입한 아스널이다. 외질은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폭풍 영입에 주전 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였고, 아스널 벵거 감독은 외질에 구단 최고 이적료인 5,000만 유로(한화 약 726억원)를 투자하며 그를 잡는데 성공했다. 외질은 적응기가 필요 없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아스널의 공격을 진두 지휘하고 있다. 그에게 투자한 의 이적료가 현재로선 전혀 아쉽지 않은 상태다.
네이마르(산토스->바르셀로나)
네이마르는 큰 기대, 그리고 엄청난 이적료(5,700만 유로, 약 831억원)와 함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유럽 무대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 너무 큰 돈을 쓴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합류 전 브라질서 펼쳐진 2013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서 맹활약을 펼치며 시동을 건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합류 후 메시와 함께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자신에 대한 대중의 걱정스런 시선을 거두게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메시의 부재에 대한 고민을 덜었다. 그를 대신할 만한 인재를 찾았기 때문이다.
이스코(말라가->레알 마드리드)
이스코는 외질을 밀어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플레이 메이커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레알의 공격을 이끌며 외질의 공백을 착실히 메웠다. 그러나 아직 외질보다는 자기 중심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 동료들의 공격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헨리크 음키타리안(샤흐타르 도네츠크->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에이스’ 마리오 괴체를 최대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에 넘겨준 도르트문트는 ‘동유럽 호날두’ 음키타리안을 2,750만 유로(약 403억원)에 영입했다.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괴체의 공백을 메우기에 음키타리안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서 5경기 3골 1도움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아우바메양과 함께 도르트문트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시몬 미뇰렛(선덜랜드->리버풀)
리버풀의 최후방을 책임졌던 페페 레이나가 팀을 떠나며 그 자리를 대신한 선수는 선덜랜드서 넘어온 미뇰렛이다. 미뇰렛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서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뛰어난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리버풀은 6경기서 8골을 넣으며 특별한 득점력을 선보이진 못했지만, 미뇰렛의 선방에 힘입어 단 4실점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라 있다.
COLDEST 5
가레스 베일(토트넘 핫스퍼->레알 마드리드)
베일은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1억 유로, 1,450억원)을 작성하며 화려하게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호날두와 함께 상대의 양 측면을 초토화 시킬 것이라는 긍정적 예상과, 이적료가 너무 비쌌다는 부정적인 예상이 팽팽하게 맞섰던 베일의 영입은 아직까지 그 빛을 보지 못하며 실패 쪽으로 기우는 인상이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점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윌리안(샤흐타르 도네츠크->첼시)
프리미어리그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3,000만 파운드(521억원)의 사나이가 있다. 바로 샤흐타르에서 첼시로 이적한 윌리안이다. 윌리안은 많은 관심 속에 첼시의 2선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까지 캐피털 원 컵 1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출전에 1도움을 올린 것이 전부다.
사뮈엘 에토(안지 마하치칼라->첼시)
다시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주제 무리뉴 감독은 안지로부터 ‘애제자’ 에토를 영입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2/2013 시즌 웨스트브롬비치알비온으로 임대되어 뛰어난 성장세를 보였던 로멜루 루카쿠를 다시 에버턴으로 임대 보내면서까지 에토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그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흑표범’이란 별명을 무색케 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에릭 라멜라(AS로마->토트넘 핫스퍼)
토트넘은 베일의 대체자로 AS로마서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던 라멜라를 영입했다.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토트넘에서는 화려한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지 못하며 팀 공격의 맥을 끊는 주범으로 지목 받고 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6경기서 4승 1무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라멜라의 부진한 모습이 묻히는 감이 없지 않지만, 이 부진이 계속된다면 그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리버풀)
지난 2012/2013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셀타의 극적인 잔류를 이끌었던 아스파스는 그 활약을 인정 받아 리버풀로 향하게 됐다. 그는 스토크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서 도움 1개를 올리며 기대감을 고조시켰지만, 1도움이 현재까지 활약의 전부였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4경기서 70분 이상을 소화하지 못하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고, 가장 최근 열린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