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모예스 '''환상 데뷔' 야누자이, 루니보는 듯 했어''
입력 : 2013.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선덜랜드를 상대로 혼자 2골을 터트리며 2-1 역전승을 이끈 '18세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18)를 웨인 루니의 데뷔 시즌과 비교하며 극찬했다.

야누자이는 6일(한국시간) 새벽 벌어진 선덜랜드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 선발 출전, 깔끔한 마무리로 후반에만 2골을 터트리며 팀에 2-1 역전승을 선물했다.

지난 2011년 3월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던 야누자이는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선덜랜드를 상대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4차례의 교체 출전 끝에 얻은 선발 기회였다.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지며 12위까지 떨어진 모예스 감독으로서는 일종의 승부수였는데, 야누자이는 2골로 모예스의 신뢰에 보답했다.

모예스 감독도 경기 후 야누자이의 활약상을 에버턴 감독 시절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루니와 또 다른 신성 로스 바클리의 데뷔 시즌과 비교하며 "나는 루니와 로스 바클리의 데뷔 모습들을 기억하고 있다. 아드낭(야누자이) 역시 그에 못지 않은 정상급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야누자이에 대해 "팀에 남을 것을 확신한다"며 재계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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