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기술 뿐 아니라, ‘사람’을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철학’이 필요하다.”
[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구단의 유소년 보급반 및 육성반 운영(FC서울 최순호 미래기획단장) ▲야구와 축구 상호 비교를 통해 축구 제대로 이해하기(경향신문 김세훈 기자)라는 주제로 9주차 수업을 가졌다.
최순호 FC서울 미래기획단장은 FC서울의 유소년 정책 ‘FOS(Future Of Seoul)’에 대해 설명하면서 “유소년 정책이 자리 잡으려면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역할과 틀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이어 “유소년 축구는 사람을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철학'이 필요하며, 축구 기술뿐만이 아닌, 축구의 가치를 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FC서울의 유소년 시스템 하에 3,200여명이 축구를 배우고 있으며, 5년 내에는 회원 수 5만 명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는 ‘야구와 축구 상호 비교를 통해 축구를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종목 본질적, 조직 구성상, 관전 환경적, 미디어 환경적 접근’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축구와 야구가 국내에서 처한 상황을 비교해 설명했다. 그는 “국내 축구가 살아남으려면 어린이, 여성을 잡아야 한다. 또한 지역밀착 마케팅에 힘을 쏟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과 K리그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축구산업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 및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지난 8월 3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 1기 수강생들은 2014년 2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4시간씩 25주 동안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더불어 관련 과정에 대한 K리그 현장 실무 교육과 조별 토론 수업 및 팀 프로젝트도 함께 수행중이다.
오는 12일 열리는 10주차 강의에서는 에이클라 홍원의 대표, 제주유나이티드 이동남 실장, 연맹 경영기획팀이 스포츠 방송의 확대와 중계권, 홈경기 계획 및 운영, 일본 J리그 사례에 대해 강의한다.
한편 연맹은 축구산업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양성한 스포츠 행정 인재를 K리그와 각 구단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장차 제1의 프로스포츠로 자리매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기획취재팀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구단의 유소년 보급반 및 육성반 운영(FC서울 최순호 미래기획단장) ▲야구와 축구 상호 비교를 통해 축구 제대로 이해하기(경향신문 김세훈 기자)라는 주제로 9주차 수업을 가졌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이어 “유소년 축구는 사람을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철학'이 필요하며, 축구 기술뿐만이 아닌, 축구의 가치를 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FC서울의 유소년 시스템 하에 3,200여명이 축구를 배우고 있으며, 5년 내에는 회원 수 5만 명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는 ‘야구와 축구 상호 비교를 통해 축구를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종목 본질적, 조직 구성상, 관전 환경적, 미디어 환경적 접근’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축구와 야구가 국내에서 처한 상황을 비교해 설명했다. 그는 “국내 축구가 살아남으려면 어린이, 여성을 잡아야 한다. 또한 지역밀착 마케팅에 힘을 쏟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과 K리그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축구산업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 및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지난 8월 3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 1기 수강생들은 2014년 2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4시간씩 25주 동안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더불어 관련 과정에 대한 K리그 현장 실무 교육과 조별 토론 수업 및 팀 프로젝트도 함께 수행중이다.
오는 12일 열리는 10주차 강의에서는 에이클라 홍원의 대표, 제주유나이티드 이동남 실장, 연맹 경영기획팀이 스포츠 방송의 확대와 중계권, 홈경기 계획 및 운영, 일본 J리그 사례에 대해 강의한다.
한편 연맹은 축구산업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양성한 스포츠 행정 인재를 K리그와 각 구단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장차 제1의 프로스포츠로 자리매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기획취재팀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