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메시 제쳤다.. 라리가 득점 선두 등극
입력 : 2013.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하 마드리드)가 골행진을 이어가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에 올랐다.

코스타는 6일 저녁(한국시간) 비센데 칼데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셀타비고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코스타는 8경기에 10골을 쏟아 부으며 2위 리오넬 메시(6경기 8골)을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타가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 머신이 무엇인지를 어김없이 보여줬다. 먼저 코스타는 전반 42분 필리페 루이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후반 17분에도 승기를 가져오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공격수로서의 역량을 한껏 뽐냈다.

그가 기록한 10골은 수치상으로도 놀랍지만 순도면에서도 놀라웠다. 코스타의 10골 중 페널티킥으로 만든 골은 단 1번에 불과하고, 결승골만 무려 3골이다. 그만큼 넣어야 할 때를 알고 철저히 자신의 능력에 의해 만들어낸 골들이었다.

현재 코스타에 이어 득점 2위에 위치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회복 후 코스타와 메시의 득점 경쟁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