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크로스 한 방이 경기의 흐름을 바꾸었다. 그리고 화끈한 공격이 펼쳐지며 화끈한 역전승을 하는 원동력이 됐다. 바로 김진수(21, 알비렉스 니가타)의 왼발이었다.
김진수는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평가전에 나섰다. 그는 브라질전에 이어 2경기 풀타임 소화를 했다. 브라질전에서 수비에 치중했던 김진수는 이번에는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발휘하며 대표팀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활약했다.
김진수는 브라질전에서 헐크를 꽁꽁 묶었다. 물론 기량의 차이로 순간적으로 헐크를 놓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헐크를 그라운드에서 지워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측면에서 밀착 방어했다.
수비의 진수를 보여준 만큼 말리전은 김진수가 마음껏 공격에 나섰다. 압권은 전반전 종반에 나왔다. 0-1로 뒤지던 전반 37분 과감한 오버래핑에 이은 왼발 크로스를 했다. 말리 골문 앞으로 정확히 떨어진 크로스는 상대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했다. 당연히 대표팀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구자철의 정확한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김진수가 골에 관여한 플레이는 이것 하나뿐이었다. 그러나 본업인 측면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진 플레이로 상대의 패스를 차단했다. 이는 대표팀이 시종일관 빠른 공격 전개를 펼치는 밑거름이 됐다. 당연히 공격하는 횟수도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철인’ 이영표(36, 밴쿠버)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 왼쪽 측면 수비수의 주인이 없었다. 이는 답을 찾지 못한 고민이었다. 그러나 김진수가 대표팀에서 착실히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 고민도 드디어 털어내게 됐다.
사진=김재호 기자
김진수는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평가전에 나섰다. 그는 브라질전에 이어 2경기 풀타임 소화를 했다. 브라질전에서 수비에 치중했던 김진수는 이번에는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발휘하며 대표팀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활약했다.
김진수는 브라질전에서 헐크를 꽁꽁 묶었다. 물론 기량의 차이로 순간적으로 헐크를 놓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헐크를 그라운드에서 지워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측면에서 밀착 방어했다.
수비의 진수를 보여준 만큼 말리전은 김진수가 마음껏 공격에 나섰다. 압권은 전반전 종반에 나왔다. 0-1로 뒤지던 전반 37분 과감한 오버래핑에 이은 왼발 크로스를 했다. 말리 골문 앞으로 정확히 떨어진 크로스는 상대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했다. 당연히 대표팀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구자철의 정확한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김진수가 골에 관여한 플레이는 이것 하나뿐이었다. 그러나 본업인 측면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진 플레이로 상대의 패스를 차단했다. 이는 대표팀이 시종일관 빠른 공격 전개를 펼치는 밑거름이 됐다. 당연히 공격하는 횟수도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철인’ 이영표(36, 밴쿠버)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 왼쪽 측면 수비수의 주인이 없었다. 이는 답을 찾지 못한 고민이었다. 그러나 김진수가 대표팀에서 착실히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 고민도 드디어 털어내게 됐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