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천안] 김성민 기자= 잘 싸웠다. 과정도 좋았지만 결과도 좋았다. 3-1 이라는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한국은 15일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3-1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아이티전 이후 승리에 대한 목마름이 컸던 터라 그 기쁨은 배가 된다. 한국이 드디어 이기는 경기를 하게 된 셈이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실점 후 당황하지 않고, 냉정하게 경기에 임한 것을 이유로 들 수 있겠다.
완벽한 수비력을 보이던 한국의 수비진은 단 한 번의 흐트러짐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오점을 남겼다. 전반 28분 한국 수비 진영서 파울로 프리킥을 내준 한국은 우세한 신장을 이용한 말리의 세트피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마나 뎀벨레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모디보 마이가에게 향했고, 모디보 마이가는 한국 수비수들의 별다른 방해를 받지 않고 뛰어올라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선제골 실점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공격을 이어간 한국은 실점 이후 빠른 시간 안에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7분 상대 수비수의 실책에 이은 페널티킥 기회서 구자철이 깔끔하게 득점을 만들어낸 것이다. 점유율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의 선제골 실점은 선수들이 당황하기에 충분했지만, 냉정함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간 점은 이전의 한국에게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
전반과 달리 후반전에 확 달라진 집중력도 이유를 들 수 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 공격진들의 활발한 공간 침투와 스위칭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많은 슈팅수에도 불구하고 정확성이 떨어졌다. 좌우 측면, 가운데를 가리지 않는 활발한 공격에도 공격에 방점을 찍는 마무리에 실패했고, 결국 전반 28분 말리에게 선제골을 내주게 됐다.
그러나 후반은 달랐다. 차근차근 과정을 만들어가던 한국은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득점 기회서 확실히 골을 만들었고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첫 스타트를 끊은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분 문전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을 도와준 선수는 바로 이청용. 이청용은 아크 오른쪽에서 말리 수비진 사이로 살짝 띄워준 볼을 손흥민이 수비진 사이로 파고들어 받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손흥민이 확실한 골로 한국 공격의 방점을 찍자 한국 공격수들의 몸놀림은 더욱 가벼워보였다. 그리고 후반 8분 부상을 입은 구자철을 대신해 경기에 투입된 김보경이 또 다시 일을 냈다.
김보경은 투입 3분 만에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말리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페널티에어리어 안까지 파고 들어가 이어준 볼을 지체 없이 왼발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넣은 골과 마찬가지로 집중력 있게 마무리 지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은 이번 말리전을 통해 경기에서 이기는 법을 터득했다. 더욱이 그 상대가 아프리카의 강호인 말리기에 3-1의 성과는 절대 퇴색될 수 없다.
사진=김재호 기자
한국은 15일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3-1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아이티전 이후 승리에 대한 목마름이 컸던 터라 그 기쁨은 배가 된다. 한국이 드디어 이기는 경기를 하게 된 셈이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실점 후 당황하지 않고, 냉정하게 경기에 임한 것을 이유로 들 수 있겠다.
완벽한 수비력을 보이던 한국의 수비진은 단 한 번의 흐트러짐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오점을 남겼다. 전반 28분 한국 수비 진영서 파울로 프리킥을 내준 한국은 우세한 신장을 이용한 말리의 세트피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마나 뎀벨레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모디보 마이가에게 향했고, 모디보 마이가는 한국 수비수들의 별다른 방해를 받지 않고 뛰어올라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선제골 실점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공격을 이어간 한국은 실점 이후 빠른 시간 안에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7분 상대 수비수의 실책에 이은 페널티킥 기회서 구자철이 깔끔하게 득점을 만들어낸 것이다. 점유율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의 선제골 실점은 선수들이 당황하기에 충분했지만, 냉정함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간 점은 이전의 한국에게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
전반과 달리 후반전에 확 달라진 집중력도 이유를 들 수 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 공격진들의 활발한 공간 침투와 스위칭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많은 슈팅수에도 불구하고 정확성이 떨어졌다. 좌우 측면, 가운데를 가리지 않는 활발한 공격에도 공격에 방점을 찍는 마무리에 실패했고, 결국 전반 28분 말리에게 선제골을 내주게 됐다.
그러나 후반은 달랐다. 차근차근 과정을 만들어가던 한국은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득점 기회서 확실히 골을 만들었고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첫 스타트를 끊은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분 문전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을 도와준 선수는 바로 이청용. 이청용은 아크 오른쪽에서 말리 수비진 사이로 살짝 띄워준 볼을 손흥민이 수비진 사이로 파고들어 받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손흥민이 확실한 골로 한국 공격의 방점을 찍자 한국 공격수들의 몸놀림은 더욱 가벼워보였다. 그리고 후반 8분 부상을 입은 구자철을 대신해 경기에 투입된 김보경이 또 다시 일을 냈다.
김보경은 투입 3분 만에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말리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페널티에어리어 안까지 파고 들어가 이어준 볼을 지체 없이 왼발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넣은 골과 마찬가지로 집중력 있게 마무리 지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은 이번 말리전을 통해 경기에서 이기는 법을 터득했다. 더욱이 그 상대가 아프리카의 강호인 말리기에 3-1의 성과는 절대 퇴색될 수 없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