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이 동유럽 원정에서 무승부도 거두지 못하고 2연패로 마감했다.

일본은 15일 밤(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벨라루스를 상대로 동유럽 원정 2번째 경기를 했고 0-1로 패했다.

지난 11일 세르비아에 0-2로 패했던 일본은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를 노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차이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됐다. 일본은 FIFA 랭킹 42위이지만 벨라루스는 80위로 처져있다.

일본은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 나가토모 유토 등 최정예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최전방을 카키타니 요이치로에게 맡긴 점이 예상 외였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일본은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리며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4분 칼라체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열을 재정비한 일본은 반격에 나섰지만 공격은 무산됐고 결국 벨라루스에도 패하고 말았다.

동유럽 원정을 마친 일본은 11월 16일 벨기에 겡크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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