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 멕시코, 가까스로 PO행… 미국 등 월드컵 직행
입력 : 2013.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미국과 함께 북중미 축구의 양강인 멕시코가 힘겹게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17일(한국시간) 산 호세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북중미예선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멕시코는 후반 알바로 사보리오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로 인해 멕시코는 2승 5무 3패 승점 11점으로 본선 직행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도 힘든 상황에 놓였다. 코스타리카는 5승 3무 2패 승점 18점이 됐고 2위로 본선 무대에 섰다.

그러나 미국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파나마와의 최종전에서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1-2로 뒤쳐졌다. 하지만 후반 47분 그래엄 주시, 48분 애런 조한손의 연속골이 나오며 3-2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예선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던 미국은 7승 1무 2패 승점 22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파나마는 승점을 하나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1승 5무 4패 승점 8점을 유지, 멕시코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멕시코는 파나마가 승리하지 못하면서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행운을 얻었다. 멕시코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행 여부를 가린다.

온두라스는 자메이카와 2-2로 비기면서 4승 3무 3패 승점 15점이 됐고 3위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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