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양 Hi FC가 지역 내 뿐만 아니라 고양시와 인접한 지역까지 직접 찾아가 재능 기부 사업을 실천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고양은 지난 15일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태봉초등학교를 찾아 축구클리닉은 물론, 체육 물품을 전달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이번에 실시된 사업은 체육시설이 열약한 학교의 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향상과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실행된 사업으로, 대한체육회가 주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가 만들어가는 <스포츠로 건강한 학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초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실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 강당에서 체육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축구클리닉을 받기 위해 모인 태봉초 축구동아리 20여명의 학생들은 동경의 대상이었던 프로축구선수들이 강당에 들어서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여자친구는 있어요?”등의 짓궂은 질문을 던지기도 했지만, 선수들은 웃음과 재치있는 대답으로 일관하며 학생들과 금세 가까워졌다.
축구클리닉이 시작되자, 학생들의 얼굴에는 장난기가 보단 진지함이 묻어나 있었다. 선수들의 말과 동작 하나하나에 이목을 집중시키며, 자신들의 동작에 대입하려는 모습이었다.
클리닉에 참가한 조겸손, 여명용, 김상균, 주민규 선수는 가벼운 볼터치 동작과 ‘발로 볼 이어가기’ 게임 등을 진행하며, 반환점에서 아이들의 힘찬 발동작을 독려했다.
몸풀기 게임이 끝난 뒤, 미니 축구게임이 열렸다. 비록 우천으로 인해 강당에서 실시된 시합이었지만, 축구와 골에 대한 열정만큼은 A매치를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와도 같았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이모(13)군은 “손흥민 선수가 뛰는 분데스리가나 K리그를 보면서 축구선수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축구 선수에 대한 꿈이 더 커졌다”며 “앞으로도 프로축구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이군은 “비록 포천에 살고 있지만, 고양 Hi FC를 응원할 것”이라며 “홈 경기가 열리는 날 부모님과 함께 고양종합운동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균 선수는 “재능기부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지만, 아이들이 반겨주고 잘 따라줘서 고마울 따름이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6연승 이후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저희를 응원해줄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잔여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9일 열리는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획취재팀
사진=고양 Hi FC 제공
고양은 지난 15일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태봉초등학교를 찾아 축구클리닉은 물론, 체육 물품을 전달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이번에 실시된 사업은 체육시설이 열약한 학교의 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향상과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실행된 사업으로, 대한체육회가 주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가 만들어가는 <스포츠로 건강한 학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초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실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 강당에서 체육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축구클리닉을 받기 위해 모인 태봉초 축구동아리 20여명의 학생들은 동경의 대상이었던 프로축구선수들이 강당에 들어서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여자친구는 있어요?”등의 짓궂은 질문을 던지기도 했지만, 선수들은 웃음과 재치있는 대답으로 일관하며 학생들과 금세 가까워졌다.
축구클리닉이 시작되자, 학생들의 얼굴에는 장난기가 보단 진지함이 묻어나 있었다. 선수들의 말과 동작 하나하나에 이목을 집중시키며, 자신들의 동작에 대입하려는 모습이었다.
클리닉에 참가한 조겸손, 여명용, 김상균, 주민규 선수는 가벼운 볼터치 동작과 ‘발로 볼 이어가기’ 게임 등을 진행하며, 반환점에서 아이들의 힘찬 발동작을 독려했다.
몸풀기 게임이 끝난 뒤, 미니 축구게임이 열렸다. 비록 우천으로 인해 강당에서 실시된 시합이었지만, 축구와 골에 대한 열정만큼은 A매치를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와도 같았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이모(13)군은 “손흥민 선수가 뛰는 분데스리가나 K리그를 보면서 축구선수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축구 선수에 대한 꿈이 더 커졌다”며 “앞으로도 프로축구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이군은 “비록 포천에 살고 있지만, 고양 Hi FC를 응원할 것”이라며 “홈 경기가 열리는 날 부모님과 함께 고양종합운동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균 선수는 “재능기부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지만, 아이들이 반겨주고 잘 따라줘서 고마울 따름이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6연승 이후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저희를 응원해줄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잔여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9일 열리는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획취재팀
사진=고양 Hi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