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섬마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15일 완도 금일동초등학교(교장 김성삼)를 찾아 감사나눔 재능기부로 축구클리닉과 팬 사인회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나눔 재능기부에는 김민수 선수와 박경민 선수가 참여했다.

선수들은 섬마을 어린이들을 만나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는 기쁨에 새벽에 출발, 2시간 반을 차를 타고 완도 당목항에 도착해 다시 배를 타고 30여분을 들어가 완도 금일동초등학교에 도착했다.

선수들이 온다는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운동장에 나와 선수들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다, 선수들이 운동장을 들어서자 환호성을 지르며 달려와 선수들에게 안기며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비록 짧은 시간의 축구클리닉이였지만 학생들은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남달랐고,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것에 마냥 신이 나서 얼굴에 웃음꽃이 가시질 않았다.

김성삼 교장선생님은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우리 학생들에게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은 “원거리로 인한 이동에 다소 힘들었지만 이런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전남 드래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