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부상 털고 20일 흐로닝언전 출격
입력 : 2013.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두개의 심장’ 박지성(32, PSV 에인트호벤)이 부상에서 회복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최고의 컨디션에서 아쉬운 부상으로 잠시 쉬어갔다.

박지성은 지난 9월 28일 AZ알크마르와의 원정 경기서 빅토르 엘름에게 왼쪽 발목을 밟히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재활에 전념한 박지성은 유로파리그 르노모레츠 오데사(우크라이나) 경기와 리그 9라운드 RKC 발베이크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초 부상 회복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지 언론들은 박지성의 복귀를 점치고 있다.

네덜란드 언론 ‘스포트돔’은 16일 “PSV의 박지성이 20일 흐로닝언 원정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주 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박지성은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일간지 '데 헬덜란더'도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이 호로닝언 원정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PSV는 현재 박지성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PSV는 리그에서 AZ알크마르와 승점 18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골득실에 밀려 2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 아약스와는 단 2점 차에 불과하다. 승점 사냥이 절실한 상황에서 부상 선수가 계속 발생해 박지성의 복귀가 절실했다.

3주 만에 돌아온 박지성이 PSV의 승리를 위한 활약을 펼칠 지 주목된다.


사진=PSV 에인트호벤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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