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D-1] 포항, 전주성 함락하러 2000명 원정단 출동
입력 : 2013.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포항 스틸러스가 적지에서 큰 힘을 얻게 됐다. 무려 2,000여명이 포항의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원정응원에 나선다.

포항은 19일 오후 1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포항은 우승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를 원정경기로 치르게 돼 다소 불리함을 안고 싸우게 됐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은 경기를 앞두고 모두 털어내게 됐다. 대규모 원정응원단이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포항은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500명을 모집했다. 또한 포항시와 포스코 등에서도 원정응원단을 모집했으며 현재까지 2,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 관계자는 “정확한 집계를 하지 않았지만 2,000명 이상이 전북 원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힘을 받아 선수들이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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