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김도용 기자= 전어 같은 남자 박성호가 2년 연속 FA컵 결승전 득점에 실패했다.
박성호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 현대와의 2013 하나은행 FA컵 결승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성호는 후반 27분 배천석과 교체 아웃되기 전 1도움을 올
지난 시즌 경남FC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연장 종료 직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우승컵을 안겼던 박성호는 전북과의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경기 전날 가진 공식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포항의 주장 황지수 역시 가장 믿을만한 공격수로 박성호를 꼽을 정도로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박성호 역시 결승전이 펼쳐지기 전 “골을 넣고 전어 세리모니를 펼치겠다”고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었다.
동료들의 신뢰와 자신감을 갖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성호는 뒤에서 길게 연결한 공들을 2선 공격수들에게 연결해주는 역할과 수비수들을 끌고 다녔다. 이런 움직임 속에 전반 23분 김승대의 선제골을 도왔다.
왼쪽 측면에서 김대호가 길게 연결한 드로인을 박성호는 머리로 김승대에게 떨궈줬다. 이 공을 김승대가 깔끔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작 최전방 공격수로서 보여줘야 할 마무리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그의 마무리 슈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포항의 공격은 확실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27분 배천석과 교체 아웃된 박성호는 팀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사진=김재호 기자
박성호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 현대와의 2013 하나은행 FA컵 결승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성호는 후반 27분 배천석과 교체 아웃되기 전 1도움을 올
지난 시즌 경남FC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연장 종료 직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우승컵을 안겼던 박성호는 전북과의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경기 전날 가진 공식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포항의 주장 황지수 역시 가장 믿을만한 공격수로 박성호를 꼽을 정도로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박성호 역시 결승전이 펼쳐지기 전 “골을 넣고 전어 세리모니를 펼치겠다”고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었다.
동료들의 신뢰와 자신감을 갖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성호는 뒤에서 길게 연결한 공들을 2선 공격수들에게 연결해주는 역할과 수비수들을 끌고 다녔다. 이런 움직임 속에 전반 23분 김승대의 선제골을 도왔다.
왼쪽 측면에서 김대호가 길게 연결한 드로인을 박성호는 머리로 김승대에게 떨궈줬다. 이 공을 김승대가 깔끔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작 최전방 공격수로서 보여줘야 할 마무리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그의 마무리 슈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포항의 공격은 확실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27분 배천석과 교체 아웃된 박성호는 팀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