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베르캄프가 말한 아스널의 ‘질주 비결’은?
입력 : 2013.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지난 몇 년간 잃었던 무언가를 되찾은 것 같다.”

아스널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은 19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노리치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외질과 윌셔의 활약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지난 1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게 패한 뒤 7경기 연속 패하지 않으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에 정확하고 빠르게 연결되는 공.수 전환. 마치 아스널의 전성시대가 다시 도래하고 있는 느낌이다.

아스널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베르캄프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1995년 아스널로 이적 후 2006년 은퇴까지 통산 423경기에 출전해 120골을 넣으며 3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베르캄프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의 아스널은 신선하다. 내가 뛰던 당시의 아스널과 비슷할 정도다"며 현 아스널의 전력이 대단함을 전했다.

이어 베르캄프는 “현재 아스널 선수들의 움직임, 조직력, 패스가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면서 “매우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시간 잃었던 무언가를 되찾은 느낌이다”며 원래의 아스널다운 경기를 하는 것이 질주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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