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윤석민, 미네소타 선발진에 필요”
입력 : 2013.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랜트 스포츠’는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진에 윤석민이 도움 될 것이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윤석민에 관심을 보이는 팀은 미네소타 말고도 몇몇 있지만, 미네소타만이 확실하게 윤석민을 선발 투수 감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미네소타는 이번 겨울 동안 선발진에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며, 윤석민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네소타는 올 시즌 선발진이 완전히 붕괴됐다. 무려 11명이 선발 투수로 출전했고 평균자책점이 4.00 이하인 투수가 한 명도 없었다. 4.05가 제일 낮았고, 두 번째가 4.18이었다. 나머지는 전부 5점대를 넘었다. 선발로 나섰던 11명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5.27에 달했다.

다만, 미네소타는 확실한 에이스부터 찾고 있어서 윤석민과의 계약을 망설이고 있다. 완전히 무너진 선발진에 중심을 잡아줄 투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윤석민은 올 시즌 한국무대에서 부진했고,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도 아니라 확신이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매체는 윤석민이 올 해 부진했던 것은 ‘불운’했기 때문이고, 평균자책점 2.45, 17승, 탈삼진 178개 등의 주요 기록을 들며 2011년에는 최고의 활약을 했다고 소개했다. 비록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국제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윤석민은 지난 14일,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26, LA다저스)과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의 에이전트로도 유명한 스캇보라스 코퍼레이션과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고 이 회사가 운영하는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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