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부터 강적 일본과 대만을 만나게 됐다.
WBC 조직위원회는 10일(한국시간) 2026년 대회 최종 조 편성과 라운드별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2월 A조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스페인을 꺾고 마지막 남은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 대만이 C조에 합류했다. 우리 대표팀과 일본, 대만, 호주, 체코 등 5팀이 배정된 C조는 2026년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5개 팀 중 조 상위 2팀만이 본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2009년 이후 단 한 번도 WBC 1라운드 문턱을 넘지 못한 우리 대표팀은 지난 1월 대표팀 사령탑을 류지현 감독으로 교체한 이후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류 감독은 상대 전력 분석을 위한 대만 출장으로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전엔 미국에 방문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김혜성(LA 다저스) 등 MLB에서 활약하는 KBO 리그 출신 선수들을 비롯해 토미 현수 에드먼(다저스), 데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 등의 한국계 선수들과 만났다. 류 감독은 미국 출국 전 "최상의 전력으로 최정예 팀을 꾸리려고 한다"라며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다만 WBC 본선을 향한 여정이 그리 녹록지는 않을 전망이다. 자타공인 세계 1위 일본과 지난 프리미어12 우승국 대만은 물론이고 호주 야구 대표팀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2023 WBC 조별예선에서 비교적 약체로 평가했던 호주를 상대로 패배해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경험이 있다. 만약 대표팀이 조 2위 이상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선 호주와 체코를 잡는 것은 물론이고, 일본과 대만 중 한 팀에겐 비교 우위를 점해야 한다.

한편, A조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경기를 치른다.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이 소속된 B조 경기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진행된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D조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가 맞붙는다.
A조와 B조 본선 진출팀이 맞붙는 8강은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C조와 D조 진출팀 간의 맞대결은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펼쳐진다. 준결승과 결승전도 마찬가지 론디포 파크에서 치러진다.
사진=WBC 홈페이지 캡처
WBC 조직위원회는 10일(한국시간) 2026년 대회 최종 조 편성과 라운드별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2월 A조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스페인을 꺾고 마지막 남은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 대만이 C조에 합류했다. 우리 대표팀과 일본, 대만, 호주, 체코 등 5팀이 배정된 C조는 2026년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5개 팀 중 조 상위 2팀만이 본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2009년 이후 단 한 번도 WBC 1라운드 문턱을 넘지 못한 우리 대표팀은 지난 1월 대표팀 사령탑을 류지현 감독으로 교체한 이후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류 감독은 상대 전력 분석을 위한 대만 출장으로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전엔 미국에 방문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김혜성(LA 다저스) 등 MLB에서 활약하는 KBO 리그 출신 선수들을 비롯해 토미 현수 에드먼(다저스), 데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 등의 한국계 선수들과 만났다. 류 감독은 미국 출국 전 "최상의 전력으로 최정예 팀을 꾸리려고 한다"라며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다만 WBC 본선을 향한 여정이 그리 녹록지는 않을 전망이다. 자타공인 세계 1위 일본과 지난 프리미어12 우승국 대만은 물론이고 호주 야구 대표팀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2023 WBC 조별예선에서 비교적 약체로 평가했던 호주를 상대로 패배해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경험이 있다. 만약 대표팀이 조 2위 이상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선 호주와 체코를 잡는 것은 물론이고, 일본과 대만 중 한 팀에겐 비교 우위를 점해야 한다.

한편, A조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경기를 치른다.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이 소속된 B조 경기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진행된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D조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가 맞붙는다.
A조와 B조 본선 진출팀이 맞붙는 8강은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C조와 D조 진출팀 간의 맞대결은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펼쳐진다. 준결승과 결승전도 마찬가지 론디포 파크에서 치러진다.
사진=WBC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