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로 돌아온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은 안필드로 복귀해 공식적인 첫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클롭 전 감독은 자선 재단인 'LFC 재단'의 명예 홍보대사 자격으로 오는 5월 23일 열리는 연례행사 '갈라 볼(Gala Ball)'에 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버풀 감독으로 재임하던 시절부터 LFC 재단의 오랜 지지자로 활동했다. 또한 홍보대사 역할을 도맡아 구단을 떠난 이후에도 깊은 애정을 이어갔다. 클롭은 재단 최초의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안필드로 돌아온다"라고 덧붙였다.

클롭은 긴 리버풀 역사 속 손에 꼽을 명장이다. 전 세계 수많은 감독이 스쳐 지나가는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지난 2015년 10월 리버풀 감독으로 첫선을 선보인 뒤 2024년 5월 구단을 떠나기 전까지 약 9년을 머물렀다.
업적 또한 화려하다. 리버풀은 클롭과 함께 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클롭과 리버풀의 긴 동행은 지난해 1월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번아웃을 이유로 안식년을 선언했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3/24 PL 최종전(2-0 승)을 끝으로 사임했다. 이후 클롭은 레드불 글로벌 축구 프로젝트의 책임자 역할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안필드를 떠난 이후 첫 행보로 레드불 그룹의 국제 축구단 네트워크를 총괄했다. 주로 독일에 머물렀고 리버풀 구단을 방문해 팬들을 만나는 등 어떠한 행사에도 나서지 않았다. 자연스레 리버풀과의 인연도 여기까진 듯했다.
그러나 클롭은 여전히 리버풀과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안필드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이유는 간단했다. 클롭은 지난달 9일 '디 애슬레틱'을 통해 "나는 우승이 확실해지면 리버풀로 돌아갈 예정이다. 우승 퍼레이드 버스에는 타지 않을 것이다. 그저 거리에서 버스를 지켜보는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단의 마지막 리그 경기 때 리버풀을 방문할 것 같다. 솔직히 그전에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혹시 내가 방문한 뒤 패한다면 불운을 가지고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다. 나는 아르네 슬롯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리버풀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긴 후 그와 문자 연락을 나눴다"라고 알렸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리버풀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은 안필드로 복귀해 공식적인 첫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클롭 전 감독은 자선 재단인 'LFC 재단'의 명예 홍보대사 자격으로 오는 5월 23일 열리는 연례행사 '갈라 볼(Gala Ball)'에 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버풀 감독으로 재임하던 시절부터 LFC 재단의 오랜 지지자로 활동했다. 또한 홍보대사 역할을 도맡아 구단을 떠난 이후에도 깊은 애정을 이어갔다. 클롭은 재단 최초의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안필드로 돌아온다"라고 덧붙였다.

클롭은 긴 리버풀 역사 속 손에 꼽을 명장이다. 전 세계 수많은 감독이 스쳐 지나가는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지난 2015년 10월 리버풀 감독으로 첫선을 선보인 뒤 2024년 5월 구단을 떠나기 전까지 약 9년을 머물렀다.
업적 또한 화려하다. 리버풀은 클롭과 함께 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클롭과 리버풀의 긴 동행은 지난해 1월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번아웃을 이유로 안식년을 선언했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3/24 PL 최종전(2-0 승)을 끝으로 사임했다. 이후 클롭은 레드불 글로벌 축구 프로젝트의 책임자 역할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안필드를 떠난 이후 첫 행보로 레드불 그룹의 국제 축구단 네트워크를 총괄했다. 주로 독일에 머물렀고 리버풀 구단을 방문해 팬들을 만나는 등 어떠한 행사에도 나서지 않았다. 자연스레 리버풀과의 인연도 여기까진 듯했다.
그러나 클롭은 여전히 리버풀과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안필드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이유는 간단했다. 클롭은 지난달 9일 '디 애슬레틱'을 통해 "나는 우승이 확실해지면 리버풀로 돌아갈 예정이다. 우승 퍼레이드 버스에는 타지 않을 것이다. 그저 거리에서 버스를 지켜보는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단의 마지막 리그 경기 때 리버풀을 방문할 것 같다. 솔직히 그전에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혹시 내가 방문한 뒤 패한다면 불운을 가지고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다. 나는 아르네 슬롯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리버풀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긴 후 그와 문자 연락을 나눴다"라고 알렸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리버풀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