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펄럭 “이강인 PSG 떠나 사우디 간다! 이적료만 801억” 재점화
입력 : 2025.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강인(24, PSG)의 이적설이 또 터졌다. 이번에는 오일머니를 장착한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PSG 소식에 정평 나있는 프랑스 PSG 인사이드 악투스는 13일 “이강인의 사우디 리그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우디 프로리그가 막대한 이적료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충격 보도했다.

같은 날 프랑스 풋01은 “이강인이 PSG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날이 늘고 있다.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이적료 2,000만 유로(약 325억 원)로 영입된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뛰어난 기술과 다재다능함을 선보였지만, 최근 입지가 줄었다.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가 이적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우디 이적설이 처음 나온 건 아니다. 지난달 프랑스 풋네이션은 “사우디 알 샤바브가 이강인을 강력히 원한다. 5,000만 유로(811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폭로했다.

프랑스 풋01 역시 “이강인의 PSG 생활이 몇 주 안 남았다. 구단이 올여름에 그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한동안 조커 임무를 수행했지만, 이제 출전 기회를 먿지 못하며 입지가 줄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결별을 점쳤다.

이강인이 다음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가능성은 낮다. 떠나는 건 시간문제다. 핵심은 행선지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행이 불거졌고, 아스널과 연결됐다.



4월 4일 풋01은 “PSG 스타가 짐을 싸고 있다.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이강인이 PSG에 남지 않을 것이다. 아스널이 그를 원하며, PSG가 승낙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PSG가 최근 몇 년 동안 세르히오 라모스(몬테레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 주니오르(산투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들을 영입해 명성을 얻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엔리케 감독의 팀은 프랑스 국적 선수를 최대한 활용해 개인보다 집단 성과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PSG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며 역사상 첫 우승에 다가서고 있다. 기세는 좋았지만, 희생양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이강인이 그렇다.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올여름 짐을 싸기로 결정했다. PSG는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선호한다. 어떠한 형태의 이적이라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풋01은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토대로 “아스널의 안드레아 베르타 신임 단장이 이강인 영입을 준비 중이다. 부상에 신음하고 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팀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선수 영입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1월에도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논의 중이다. 그는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도 열려 있다. PSG를 설득하려면 지난 2023년 여름에 투자했던 2,200만 유로(357억 원)의 두 배 이상을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아스널 이적은 사그라든 모양새다. 이때 사우디가 등장하면서 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코어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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