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LA 레이커스가 서부 컨퍼런스에서 3등을 확정지었다.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140-109로 대파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즌 50승 31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3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이미 2위를 확정지은 휴스턴은 주전 대부분을 결장시켰다. 딜런 브룩스, 아멘 톰슨, 알프렌 센군,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등 주요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캠 위트모어가 34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3위 확정을 위해 작정하고 나온 레이커스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끈건 단연 루카 돈치치(26)였다. 전반에만 24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끈 그는 31분동안 코트를 누비며 39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댈러스 매버릭스 전에 이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돈치치 외에도 레이커스는 오스틴 리브스(2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도리안 핀니 스미스(18득점), 루이 하치무라(16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주전과 벤치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친 레이커스는 전반에만 야투 성공률 65.9%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4쿼터에는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나설 여유까지 있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4위 덴버 너기츠의 추격을 따돌리고 자력으로 3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플레이오프 직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며 반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기쁜 분위기 속에서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팀의 리더 르브론 제임스(40)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르브론은 이날 22분 동안 14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3쿼터 중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않았다.
레이커스 구단은 현재까지 르브론의 정확한 부상 상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아직은 경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만약 부상 정도가 심각할 경우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레이커스에겐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한편, 경기 막판 승부가 사실상 갈린 가운데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도 출전 기회를 얻었다.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투입된 브로니는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각각 한개씩 기록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오랜만에 NBA 경기를 소화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140-109로 대파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즌 50승 31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3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이날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끈건 단연 루카 돈치치(26)였다. 전반에만 24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끈 그는 31분동안 코트를 누비며 39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댈러스 매버릭스 전에 이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돈치치 외에도 레이커스는 오스틴 리브스(2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도리안 핀니 스미스(18득점), 루이 하치무라(16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주전과 벤치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친 레이커스는 전반에만 야투 성공률 65.9%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4쿼터에는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나설 여유까지 있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4위 덴버 너기츠의 추격을 따돌리고 자력으로 3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플레이오프 직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며 반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기쁜 분위기 속에서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팀의 리더 르브론 제임스(40)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르브론은 이날 22분 동안 14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3쿼터 중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않았다.
레이커스 구단은 현재까지 르브론의 정확한 부상 상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아직은 경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만약 부상 정도가 심각할 경우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레이커스에겐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한편, 경기 막판 승부가 사실상 갈린 가운데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도 출전 기회를 얻었다.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투입된 브로니는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각각 한개씩 기록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오랜만에 NBA 경기를 소화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