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고 김새론, 우즈 /사진=스타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이 가수 우즈(조승연)와 교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한 연예계 관계자는 김새론이 2021년 초부터 2022년 5월까지 가수 A씨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새론은 당시 A씨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가 하면, A씨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익명으로 커피차를 보냈다.

김새론은 A씨와의 교제 사실을 주변에도 드러냈다고 알려졌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김새론 유족이 주장하는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시기와 맞물린다. 김새론 유족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2021년 7월까지 김수현과 사귀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A씨와 결별한 충격으로 같은 달 17일 드라마 '사냥개들' 후시 녹음을 취소했고, 이튿날 새벽부터 술을 마시다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고, A씨는 우즈로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우즈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배우 김새론 /사진=스타뉴스, 우즈 인스타그램

스타뉴스는 이들의 관계를 2023년 4월 확인한 바 있다. 당시 우즈는 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6일 발표할 다섯 번째 미니앨범 '우리'(OO-LI)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고, 김새론이 우즈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 당시 김새론은 음주운전 후 자숙 중이었던 터라 대중은 그가 SNS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비난을 쏟아냈다.

관계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김새론은 우즈와 결별한 후 약 1년이 지났을 때에도 우즈와 교류하길 원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당시 김새론은 우즈의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었지만, 우즈는 김새론의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지 않아 김새론의 일방적인 '좋아요' 표시가 의아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새론 유족은 김새론의 문자, 편지 등의 흔적에 따라 김새론이 15세였고 김수현이 27세였던 2015년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두 사람이 2019년부터 연애했다며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말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6년, 2018년 나눈 "쪽",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등 애정표현 가득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김수현은 김새론의 유족이 오히려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짜깁기해 2016년과 2018년 주고 받은 상대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고, 이를 과학적으로 진술을 분석하는 검증 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수현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김새론 유족에게 합계 120억 원의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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