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방출을 원한다” 분노+한계→친 스퍼스 英 매체 대서특필
입력 : 2025.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봉착했다. 급기야 주장인 손흥민(32)의 방출을 주장했다.

토트넘은 11일 안방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무승부 후폭풍이 거세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1일 “토트넘의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손흥민을 빨리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헤드라인을 걸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또다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비겼다. 위고 에키티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가 극적인 동점골를 터트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을 10분 정도 남기고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세 명을 교체 투입해 공격에 나섰다. 손흥민·제임스 매디슨·데스티니 우도기를 마티스 텔·제드 스펜스·파페 사르로 교체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이탈을 바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5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져 있다. 팬들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에게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한 팬은 X(前 트위터)에 ‘손흥민을 최대한 빨리 매각해야 한다’라고 썼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데 왜 매주 경기에 출전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썼다”며 극에 달한 팬들의 분노를 집중 조명했다.



토트넘에 유로파리그는 이번 시즌 유일한 희망이다. 그러나 홈에서 비기며 다가올 8강 2차전 원정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와 2차전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지난 주말 사우샘프턴을 3-1로 꺾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로 부진한 성적에 머물러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만 거머쥘 수 있다. 하지만 북런던 클럽은 다음 주 독일 원정에서 난관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토트넘의 8강 탈락을 전망했다.

이어 “디노 토프묄러 이끄는 프랑크푸르트는 토트넘전에서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독일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이번 시즌 28경기 중에 14승을 거두며 분데스리가 3위에 올라 있다. 따라서 포스테코글루의 팀은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난관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크푸르트는 3월 9일 우니온 베를린에 1-2로 패한 뒤 홈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토트넘전에서 좋은 기세를 유지하며 4강에 진출하겠다는 결의를 다질 것이다. 만약,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는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며 토트넘의 어두운 미래를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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