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설영우(26)의 NFS(Not For Sale)를 선언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츠카 센트랄라'는 최근 보도를 통해 "즈베즈다는 설영우를 원하는 모든 팀의 제안을 거절하기로 했다"며 "그는 KAA 헨트와 알 자지라 클럽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해 여름 즈베즈다에 합류한 설영우는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오그넨 미모비치(페네르바흐체 SK)가 떠난 이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라이트백으로 돌아와 공수 양면 맹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
설영우의 이적설은 지난 5일(한국시간)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세르비아 매체 '에스프레소'는 "설영우는 올 시즌 즈베즈다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임을 증명했고, 특히 후반기 들어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설영우는 사우디 구단들과 알 자지라의 표적이 됐다. 헨트 또한 그의 이적료를 문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설영우는 지난해 여름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적을 옮겼다. 라이트백과 레프트백을 오가며 적응기가 무색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이번 시즌 35경기 6골 6도움으로 유럽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그 페이즈 8경기 모두 출전해 3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A매치 소집 차 귀국한 설영우는 "저희 팀이 다른 팀에 비해 월등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공격 가담을 많이 하는 편이다. 자연스레 공격포인트가 K리그 시절보다 늘었다. 우선 차기만 하면 잘 들어가는 것 같다"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의 비결을 공개한 바 있다.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공헌에 힘입어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7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성적은 30경기 28승 2무(승점 86)로 지금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무패 우승 역시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발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시일 내 설영우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세르비아 매체 '맥스벳 스포츠'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구미가 당길 수준의 이적료 제안이 아니라면 설영우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설영우의 시장가치는 300만 유로(약 49억 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설영우 인스타그램 캡처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츠카 센트랄라'는 최근 보도를 통해 "즈베즈다는 설영우를 원하는 모든 팀의 제안을 거절하기로 했다"며 "그는 KAA 헨트와 알 자지라 클럽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해 여름 즈베즈다에 합류한 설영우는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오그넨 미모비치(페네르바흐체 SK)가 떠난 이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라이트백으로 돌아와 공수 양면 맹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
설영우의 이적설은 지난 5일(한국시간)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세르비아 매체 '에스프레소'는 "설영우는 올 시즌 즈베즈다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임을 증명했고, 특히 후반기 들어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설영우는 사우디 구단들과 알 자지라의 표적이 됐다. 헨트 또한 그의 이적료를 문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설영우는 지난해 여름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적을 옮겼다. 라이트백과 레프트백을 오가며 적응기가 무색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이번 시즌 35경기 6골 6도움으로 유럽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그 페이즈 8경기 모두 출전해 3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A매치 소집 차 귀국한 설영우는 "저희 팀이 다른 팀에 비해 월등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공격 가담을 많이 하는 편이다. 자연스레 공격포인트가 K리그 시절보다 늘었다. 우선 차기만 하면 잘 들어가는 것 같다"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의 비결을 공개한 바 있다.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공헌에 힘입어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7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성적은 30경기 28승 2무(승점 86)로 지금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무패 우승 역시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발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시일 내 설영우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세르비아 매체 '맥스벳 스포츠'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구미가 당길 수준의 이적료 제안이 아니라면 설영우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설영우의 시장가치는 300만 유로(약 49억 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설영우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