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세계 최고의 유망주'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이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로 진출할 수 있다는 충격적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1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리그는 축구계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을 포섭하려는 야망을 멈추지 않았고, 이제는 바르셀로나의 보석 야말을 목표 삼았다. 사우디 리그는 구단이 그를 포기할 수 있게끔 이적료 4억 유로(약 6,426억 원)를 제안할 생각"이라며 "엄청난 액수는 이적시장에 세계적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사우디의 열망을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실패한 사우디 리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야말이 '사우디 프로젝트'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바르셀로나는 매각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그가 구단의 미래에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여긴다"고 전했다.


야말은 현시점 '제2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라는 별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역대급 유망주'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유소년팀) 출신으로 2023년 15세 나이에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발군의 성장세를 보이며 통산 94경기 21골 28도움을 올렸다.
주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당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야말은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체제하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 대회 베스트 영플레이어 및 도움왕을 거머쥐며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야말은 전설이 될 자질을 갖고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
지난해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가 주관하는 골든보이 수상자로 우뚝 섰고, 기세를 이어 올 시즌 43경기 14골 21도움을 뽑아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공헌에 힘입어 라리가 1위(30경기 21승 4무 5패·승점 67)는 물론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완승으로 10년 만의 트레블 위업에 도전한다.


설령 바르셀로나가 사우디 리그 제안을 수락한다고 해도 야말의 이적은 실현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야말은 과거 영국 매체 '트리뷰나'와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 역사에서 레전드로 기억되고 싶다"며 "위대한 구단에 나의 유산을 남긴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행복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1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리그는 축구계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을 포섭하려는 야망을 멈추지 않았고, 이제는 바르셀로나의 보석 야말을 목표 삼았다. 사우디 리그는 구단이 그를 포기할 수 있게끔 이적료 4억 유로(약 6,426억 원)를 제안할 생각"이라며 "엄청난 액수는 이적시장에 세계적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사우디의 열망을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실패한 사우디 리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야말이 '사우디 프로젝트'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바르셀로나는 매각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그가 구단의 미래에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여긴다"고 전했다.


야말은 현시점 '제2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라는 별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역대급 유망주'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유소년팀) 출신으로 2023년 15세 나이에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발군의 성장세를 보이며 통산 94경기 21골 28도움을 올렸다.
주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당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야말은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체제하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 대회 베스트 영플레이어 및 도움왕을 거머쥐며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야말은 전설이 될 자질을 갖고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
지난해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가 주관하는 골든보이 수상자로 우뚝 섰고, 기세를 이어 올 시즌 43경기 14골 21도움을 뽑아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공헌에 힘입어 라리가 1위(30경기 21승 4무 5패·승점 67)는 물론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완승으로 10년 만의 트레블 위업에 도전한다.


설령 바르셀로나가 사우디 리그 제안을 수락한다고 해도 야말의 이적은 실현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야말은 과거 영국 매체 '트리뷰나'와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 역사에서 레전드로 기억되고 싶다"며 "위대한 구단에 나의 유산을 남긴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행복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