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김정현 가스라이팅' 셀프 소환..''딱딱 아니고 단단'' [스타이슈][★밤TV]
입력 : 2025.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NL코리아' 시즌7 출연..가스라이팅 의혹 웃음으로 승화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SNL 코리아' 시즌7 영상 화면
/사진='SNL 코리아' 시즌7 영상 화면
배우 서예지가 'SNL 코리아'에서 전 남자친구 김정현 가스라이팅 의혹을 셀프 소환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서예지는 지난 1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7 2화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서예지는 "이것 저것 빼지 않고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크루 신동엽이 "구체적으로 우리와 어떻게 호흡을 맞출거냐"고 묻자, 서예지는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 재미있게 해보겠다"고 웃으며 말해 폭소를 안겼다. 자신을 둘러싼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을 연상케 하는 발언이었다.

이에 신동엽은 "맞다. 서예지 씨 취미이자 특기가 가스라이팅이다. 당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고, 크루들은 손을 번쩍 들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진 '서예GPT' 코너에서 서예지는 AI로 변신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뒷담을 당하고 아무 말 못 하는 김원훈에 "진짜 쪽팔리는 건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앉아서 씹히는 것"이라며 "나도 많이 당해봤다"고 고백했다. 이는 각종 논란으로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던 자신의 과거를 돌려 말하는 것처럼 비쳤다. 이후 김원훈이 AI 서예지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본 동료는 "AI한테 가스라이팅 당한 거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브 미용실' 코너에선 미용실 원장으로 등장했다. 서예지는 김원훈의 목을 마사지하며 "뒷목이 너무 뭉치셨다"고 말했고, 김원훈은 "많이 딱딱하다"고 받아쳤다. 이른바 '김딱딱' 논란을 떠올리게 한 김원훈의 발언에 서예지는 순간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더니 "단단하다"고 정정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김딱딱'은 서예지가 과거 가스라이팅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전 연인 김정현을 칭하던 호칭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SNL 코리아' 시즌7 영상 화면
/사진='SNL 코리아' 시즌7 영상 화면
/사진='SNL 코리아' 시즌7 영상 화면
/사진='SNL 코리아' 시즌7 영상 화면
서예지는 김원훈이 "단단하다는 표현은 안 한다. 딱딱한 거다"고 하자, 재차 "단단"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서예지는 김원훈의 목을 내려치며 상황을 수습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서예지는 지난 2021년 4월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 온갖 구설에 휘말렸다. 당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 지칭하고, 드라마 상대역 서현을 포함한 여성 스태프들에게 '딱딱하게 대하라'고 요구한 정황이 드러나 파장을 낳았다. 최근엔 배우 김수현, 그의 사촌형으로 알려진 골드메달리스트 이로베 대표와의 양다리설까지 불거졌다. 하지만 이에 서예지는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나는 그와 그의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 내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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