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결단!' 레알 마드리드, 인도네시아계 미드필더, 발롱도르 위너 대체자로 낙점...''페레즈 회장 요구''
입력 : 2025.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티자니 라인더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트리발풋볼'은 12일(한국시간)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미드필더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AC밀란 소속 라인더스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투토스포르트' 보도를 인용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루카 모드리치의 대체자를 영입하길 원한다. 장기적인 후보로 26세 미드필더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라인더스는 네덜란드인 아버지, 인도네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인도네시아계 네덜란드 사람인 그는 PEC즈볼러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AZ알크마르, RKC 발베이크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점은 2023년이다. 그는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AC밀란은 산드로 토날리가 갑작스레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공백을 메워야 했다.


입단 초기엔 라인더스가 이러한 중책을 맡기엔 부족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 수록 엄청난 성장 속도를 보였고 구단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라인더스는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2, 3선을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잠재력을 만개한 건 올 시즌이다.


벌써 31경기에 나서 10골 3도움을 터트리며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소속팀 AC밀란은 지난해만 못한 모양새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팀이 현재 리그 32경기 14승 9무 9패(승점 51)로 9위에 그치고 있다. 와중에 월등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라인더스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트리발 풋볼은 "AC밀란의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만일 구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그를 현금화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Sempre Mila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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