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서 쾅쾅' 비거리 141m 미쳤다! 김혜성, 연타석 대포 폭발→2G 연속 홈런쇼 '로버츠 감독 보고 있나?'
입력 : 2025.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김혜성(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콜업을 향해 화끈한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김혜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다저스 산하)의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12일) 경기서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을 상대로 트리플A 시즌 첫 홈런을 뽑아낸 김혜성의 방망이는 이틀 연속 불타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혜성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클라호마가 2-0으로 앞선 2회 초 2사 3루에서 김혜성은 볼카운트 0-2 불리한 상황에서 거슨 가라비토의 3구째 시속 94.1마일 패스트볼(약 151.4km)이 가운데 높은 코스에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361피트(약 110m) 투런포를 터뜨렸다.


한 번 불이 붙은 김혜성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김혜성은 J.T. 샤고와 승부에서 볼카운트 1-0에 2구째 91.8마일 싱커를 받아쳐 시속 106.3마일(약 171.1km) 총알 타구로 비거리 462피트(약 141m) 초대형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김혜성의 실시간 타율은 0.304, OPS 0.986까지 상승했다. 오클라호마는 4회 현재 9-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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