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문어 잡았다가..경찰서 갈 뻔했다 [★밤TV][백반기행]
입력 : 2025.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사진=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백반기행'에서 개그우먼 김미려가 어린시절 경찰서에 끌려갈 뻔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국민사모님'으로 사랑받은 19년차 개그우먼 김미려와 제39대 강원도지사 김진태가 게스트로 출연해 강원도 삼척으로 맛기행을 떠났다.

강원도민 대표로 출연한 김진태는 이날 두 사람을 삼척의 한 문어 맛집으로 안내했다.

김진태는 문어무침과 문어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오늘 동해 바닷가에서 잡아온 문어다. 청정 동해에서 문어를 통발로 잡는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허영만은 "요즘은 통발로 잡는데 옛날에는 문어단지가 있었다. 문어는 구멍만 있으면 들어가서 나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사진=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이에 김미려는 어린시절 문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어느날 바닷가에 놀러갔는데 항아리가 있더라. '뭐지?'하고 뒤집었는데 문어가 들어있었다. '와! 내가 문어잡았다'하고 좋아서 집에 가져갔는데 경찰서 갈 뻔했다"고 웃지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그런가하면 김진태는 "인간 김진태를 음식에 비유하면 무엇이냐"라고 묻는 허영만의 질문에 잠시 고민하더니 "푹 익힌 청국장"이라고 답했다. 김진태는 "시간이 오래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청국장이 희망사항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미려는 "남들이 생각할 때 자신을 어떤 음식으로 볼 것 같느냐"고 물었고, 김진태는 강원도의 대표 음식 막국수를 떠올렸다.

그는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층이 많다"며 "가까이 갈 수 있는 막국수로만 봐주셔도 영광일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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