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타격, 주루, 수비 모든 방면에서 불안감을 노출하며 골칫덩이로 전락했던 한화 이글스 외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이 드디어 컨디션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얼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3차전에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11일 1차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다. 이날 경기로 플로리얼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와 2회 첫 두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플로리얼은 4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바뀐 투수 김성민의 바깥쪽 변화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최인호의 타석에서 상대 견제에 역동작이 걸려 어이없는 견제사를 당했다. 최인호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아쉬움은 더 커졌다.
플로리얼은 다음 타석에서 바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6회 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플로리얼은 상대 박주성의 낮은 쪽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파울라인을 타고 가는 2루타를 생산했다. 플로리얼은 이후 노시환의 좌전안타에 홈까지 파고들며 6-1로 도망가는 득점을 올렸다.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기어코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원석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이강준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1루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키며 1, 3루 찬스를 만든 플로리얼은 대주자 이상혁과 교체돼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후 대주자 이상혁이 도루 실패, 노시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조금씩 쌓아가며 7-1 넉넉한 점수 차로 앞서 있던 한화는 9회 초 마무리 김서현을 등판시켰다.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임병욱, 전태현, 김건희 세 타자를 나란히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로 나선 문동주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사사구 없이 6탈삼진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으며 1실점만을 허용했다. 이후 올라온 김범수-박상원-한승혁-김서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타선에서도 김태연이 4안타 2득점, 채은성이 3안타 1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했고 이원석과 황영묵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외인 타자 플로리얼이 제 몫을 하기 시작하면서 가라앉았던 한화 타선의 분위기도 살아나는 모양새다. 플로리얼은 과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팀 내 유망주 1위라는 특이한 이력 덕에 입단 당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파워, 중견수로서 넓은 수비 범위와 강력한 어깨를 갖춘 '5툴 플레이어' 플로리얼은 한화가 가진 공수 약점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플로리얼의 정규시즌 초반 활약은 너무나도 아쉬웠다. 개막 첫 4경기서 15타수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4경기에서 1안타씩을 추가했으나 언제 그랬냐는 듯 또다시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그러다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전서 시즌 첫 멀티히트를 때려낸 이후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다음날 6일 경기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8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지금까지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11일 키움과의 1차전에서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 포함 3안타 3타점 대활약을 펼치며 시즌 타율을 2할대로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 1할 초반대를 전전하던 플로리얼의 타율은 어느새 0.240까지 올랐다.
한편, 한화는 15일부터 현재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SSG 랜더스와 3연전을 치른다. 1차전의 선발은 각 팀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와 드류 앤더슨으로 예고됐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제공
플로리얼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3차전에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11일 1차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다. 이날 경기로 플로리얼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와 2회 첫 두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플로리얼은 4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바뀐 투수 김성민의 바깥쪽 변화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최인호의 타석에서 상대 견제에 역동작이 걸려 어이없는 견제사를 당했다. 최인호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아쉬움은 더 커졌다.
플로리얼은 다음 타석에서 바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6회 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플로리얼은 상대 박주성의 낮은 쪽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파울라인을 타고 가는 2루타를 생산했다. 플로리얼은 이후 노시환의 좌전안타에 홈까지 파고들며 6-1로 도망가는 득점을 올렸다.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기어코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원석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이강준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1루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키며 1, 3루 찬스를 만든 플로리얼은 대주자 이상혁과 교체돼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후 대주자 이상혁이 도루 실패, 노시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조금씩 쌓아가며 7-1 넉넉한 점수 차로 앞서 있던 한화는 9회 초 마무리 김서현을 등판시켰다.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임병욱, 전태현, 김건희 세 타자를 나란히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로 나선 문동주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사사구 없이 6탈삼진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으며 1실점만을 허용했다. 이후 올라온 김범수-박상원-한승혁-김서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타선에서도 김태연이 4안타 2득점, 채은성이 3안타 1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했고 이원석과 황영묵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외인 타자 플로리얼이 제 몫을 하기 시작하면서 가라앉았던 한화 타선의 분위기도 살아나는 모양새다. 플로리얼은 과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팀 내 유망주 1위라는 특이한 이력 덕에 입단 당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파워, 중견수로서 넓은 수비 범위와 강력한 어깨를 갖춘 '5툴 플레이어' 플로리얼은 한화가 가진 공수 약점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플로리얼의 정규시즌 초반 활약은 너무나도 아쉬웠다. 개막 첫 4경기서 15타수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4경기에서 1안타씩을 추가했으나 언제 그랬냐는 듯 또다시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그러다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전서 시즌 첫 멀티히트를 때려낸 이후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다음날 6일 경기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8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지금까지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11일 키움과의 1차전에서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 포함 3안타 3타점 대활약을 펼치며 시즌 타율을 2할대로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 1할 초반대를 전전하던 플로리얼의 타율은 어느새 0.240까지 올랐다.
한편, 한화는 15일부터 현재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SSG 랜더스와 3연전을 치른다. 1차전의 선발은 각 팀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와 드류 앤더슨으로 예고됐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