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승인, 746억 바이아웃 발동!'...맨유, 마침내 공격수 영입 합의 (풋볼 인사이더 독점)
입력 : 2025.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러 후보 가운데 리암 델랍 영입으로 합의를 마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루벤 아모림의 승인이 떨어졌다. 맨유는 델랍 영입에 4,000만 파운드(약 746억 원)를 쏟기로 합의했다'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매체는 "아모림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22세의 델랍은 계약서에 4,000만 파운드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여러 프리미어리그(PL) 구단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과거 맨유 스카우트로 일한 믹 브라운의 발언을 빌렸다. 그는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확신을 줬다. 입스위치 타운이 강등을 당할 경우 구단은 맨유, 첼시, 뉴캐슬 등에 그를 매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현재 리그 31경기에서 10승 8무 13패(승점 38)로 13위에 그치고 있다. 여기엔 저조한 공격력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리그에서 37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41실점을 허용했음을 감안할 때 심각성을 알 수 있는 지표다. 리그에서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구단은 총 5개밖에 되지 않는다. 순위를 고려하고도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가장 큰 원인은 핵심 자원으로 분류했던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듀오의 부진이다. 호일룬은 26경기에서 3골을 넣고 있다. 지르크지 역시 31경기를 소화하며 3골밖에 넣지 못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는 이유다.


맨유가 최전방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은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이미 빅토르 오시멘, 빅터 요케레스, 벤자민 세스코 등과 연결되고 있다. 와중에 풋볼 인사이더는 가장 유력한 선택지로 델랍을 꼽았다.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바이아웃이 있으며 구단이 강등됨에 따라 매각할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델랍은 리그 적응이 필요 없는 자원이다. 잉글랜드 국적의 2003년생 공격수로 올 시즌 PL 무대를 누비며 리그 30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터트렸다. 그가 매체 주장대로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토크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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