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리그 최고의 팀 보기 드문 WS 맞대결”
입력 : 2013.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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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미국의 유명 스포츠 매거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 대해 “리그 최고의 두 팀이 맞붙는 보기 드문(exceedingly rare) 맞대결”이라고 소개했다.

SI는 “올 시즌 97승을 얻어냈으며, 최고의 런 디퍼런셜(Run Differential-홈 팀 득점에서 원정 팀 득점을 뺀 값, 보스턴 +197, 세인트루이스 +187)을 기록할 정도로 각 리그에서 최고라 불리는 두 팀이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가 만난 1995년과 1999년이 각자 리그에서 최고 승률을 거둔 구단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사례였다”며 각 리그 1번 시드 우승팀들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SI는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역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 팀은 1946년, 1967년, 2004년 총 세 차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전적이 있다. 1946년과 1967년은 세인트루이스가, 2004년은 보스턴이 각각 승리했다.

또한 양 팀은 어느 팀이 우승하더라도 ‘10년 동안 세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오게 된다. 보스턴은 2004년, 2007년에 우승한 적이 있고, 세인트루이스는 2006년과 2011년에 우승한 전적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은 모두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월드시리즈 행을 확정지었다. 두 팀 모두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1번 시드로 디비전시리즈를 시작해 월드 챔피언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최고의 전력을 가진 양 팀의 금세기 최고의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가 승리해 월드시리즈는 보스턴이 홈, 세인트루이스가 원정으로 시작한다. 24일(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펼쳐지는 월드시리즈 1차전 세인트루이스 선발은 ‘가을 남자’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 보스턴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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