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LA 다저스가 또 한 명의 ‘쿠바 특급’을 탄생시켰다. 다저스는 22일 쿠바에서 망명한 알렉산더 게레로와 4년 2800만 달러(한화 약 297억 3600만원) 계약을 성사시켰다. 다저스가 게레로를 영입하면서 다저스를 둘러싼 여러 가지 오프시즌 행보가 정리될 듯하다.
다저스는 그간 공들여 온 쿠바 출신 게레로와 22일 결국 계약을 성사시켰다. 게레로는 지난 7월 쿠바를 탈출해 아이티에 머물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메이저리그 트라이아웃(공개 선발 시험)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하기에 이르렀다.
게레로의 영입은 다저스의 고질적인 2루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다저스의 주전 2루수는 마크 엘리스였다. 엘리스는 0.270의 타율(433타수 117안타) 6홈런 48타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뛰어난 수비 능력과 작전 수행 능력에 비해 다소 약한 공격력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곤 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1년 875만 달러(한화 약 92억 7500만원)의 계약이 만료되는 엘리스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
이에 다저스는 올 시즌 끝으로 FA 시장에 나오는 뉴욕 양키스의 로빈슨 카노와 신시내티 레즈의 브랜든 필립스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동시에 진행한 게레로의 영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다저스는 카노와 필립스에게 두었던 관심을 거둘 수 있었다.
문제는 주전 2루수였던 마크 엘리스의 행보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후 마크 엘리스를 잡을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해야한다. 현재로선 엘리스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무리 게레로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쿠바 리그에서 타율 0.302(1963타수 593안타) 103홈런 412타점을 기록했다고 하지만 아무런 보험 없이 주전으로 쓰기에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저스는 엘리스와 재계약을 시도할 수도 있다.
LA 타임즈의 보도는 엘리스 잔류에 힘을 실어준다. LA 타임즈는 다저스 네드 콜레티 단장이 “게레로 영입 여부와 상관없이 엘리스가 여전히 팀에 가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한 발언을 전하며 “게레로의 합류가 기존 주전 2루수 마크 엘리스와의 결별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물론 다저스에는 2루 수비가 가능한 닉 푼토와 마이클 영이 남아있다. 하지만 양 쪽 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또한 올 해 만 35세인 푼토와 37세인 영보다는 엘리스와의 재계약이 더 효율적으로 보인다.
10년 3억 달러 이상을 원하는 카노와 향후 4년 동안 5,000만 달러(한화 약 530억 2500만원)를 지급해야할 지도 모르는 필립스와의 계약은 아무리 총 연봉이 높은 다저스라 해도 감당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게레로의 영입으로 더 이상 고액 연봉 2루수에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될 다저스는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나머지 계약 만료 선수들과의 협상에 신경을 쏟을 수 있게 됐다. 주전 포수인 A.J. 엘리스, 특급 마무리 켄리 젠슨 등 계약 만료 선수는 12명에 달한다.
사진=유튜브 캡쳐
다저스는 그간 공들여 온 쿠바 출신 게레로와 22일 결국 계약을 성사시켰다. 게레로는 지난 7월 쿠바를 탈출해 아이티에 머물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메이저리그 트라이아웃(공개 선발 시험)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하기에 이르렀다.
게레로의 영입은 다저스의 고질적인 2루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다저스의 주전 2루수는 마크 엘리스였다. 엘리스는 0.270의 타율(433타수 117안타) 6홈런 48타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뛰어난 수비 능력과 작전 수행 능력에 비해 다소 약한 공격력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곤 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1년 875만 달러(한화 약 92억 7500만원)의 계약이 만료되는 엘리스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
이에 다저스는 올 시즌 끝으로 FA 시장에 나오는 뉴욕 양키스의 로빈슨 카노와 신시내티 레즈의 브랜든 필립스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동시에 진행한 게레로의 영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다저스는 카노와 필립스에게 두었던 관심을 거둘 수 있었다.
문제는 주전 2루수였던 마크 엘리스의 행보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후 마크 엘리스를 잡을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해야한다. 현재로선 엘리스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무리 게레로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쿠바 리그에서 타율 0.302(1963타수 593안타) 103홈런 412타점을 기록했다고 하지만 아무런 보험 없이 주전으로 쓰기에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저스는 엘리스와 재계약을 시도할 수도 있다.
LA 타임즈의 보도는 엘리스 잔류에 힘을 실어준다. LA 타임즈는 다저스 네드 콜레티 단장이 “게레로 영입 여부와 상관없이 엘리스가 여전히 팀에 가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한 발언을 전하며 “게레로의 합류가 기존 주전 2루수 마크 엘리스와의 결별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물론 다저스에는 2루 수비가 가능한 닉 푼토와 마이클 영이 남아있다. 하지만 양 쪽 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또한 올 해 만 35세인 푼토와 37세인 영보다는 엘리스와의 재계약이 더 효율적으로 보인다.
10년 3억 달러 이상을 원하는 카노와 향후 4년 동안 5,000만 달러(한화 약 530억 2500만원)를 지급해야할 지도 모르는 필립스와의 계약은 아무리 총 연봉이 높은 다저스라 해도 감당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게레로의 영입으로 더 이상 고액 연봉 2루수에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될 다저스는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나머지 계약 만료 선수들과의 협상에 신경을 쏟을 수 있게 됐다. 주전 포수인 A.J. 엘리스, 특급 마무리 켄리 젠슨 등 계약 만료 선수는 12명에 달한다.
사진=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