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FC서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앞두고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에이스인 미드필더 다리오 콘카(30)가 친정팀 플루미넨세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콘카는 2002년 아르헨티나 명문팀 리베르 플라테에서 데뷔했으며 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 로사리오 센트랄, 바스쿠 다 가마를 거쳐 2008년부터 2011년 7월까지 플루미넨세에서 뛰었다. 그는 플루미넨세에서 리그 145경기에 나서 48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콘카는 광저우와 올해 말까지 되어있다. 그는 일찌감치 재계약을 거부한 상태. 구단과 팬들은 잔류를 원하지만 콘카의 마음은 바뀌질 않고 있다. 광저우 팬들은 콘카 잔류를 위한 100만명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22일에는 광저우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의 ‘글로부 스포르트’는 콘카가 빠르면 다음주에 플루미넨세 고위층을 만나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교감을 나눈 상태다. 콘카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을 하기 때문에 5년 계약에 연봉 1,080만 헤알(약 53억원)을 요구했다. 플루미넨세는 재무 상태가 좋지 않아 이 요구를 거부했으나 협상을 통해 840만 헤알(약 41억원)에서 960만 헤알(약 47억원) 사이로 조정했다.
콘카의 변호사인 마르쿠스 모타는 “양측이 계약서에 사인하기 직전이다. 이적은 다음주에라도 바로 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콘카의 플루미넨세행은 시간 문제가 됐다. 광저우가 ACL을 우승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면 12월 중순 이후 플루미넨세에 합류하게 된다. 만약 ACL 준우승으로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다면 11월 중에 플루미넨세로 갈 수 있다. 광저우는 이미 중국슈퍼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여서 잔여 경기가 그리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콘카는 프로 마인드가 투철해서 광저우에 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에이스의 계약 문제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분명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것이 악재가 될 지 주목된다.
외신팀 정희정 에디터
아르헨티나 출신인 콘카는 2002년 아르헨티나 명문팀 리베르 플라테에서 데뷔했으며 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 로사리오 센트랄, 바스쿠 다 가마를 거쳐 2008년부터 2011년 7월까지 플루미넨세에서 뛰었다. 그는 플루미넨세에서 리그 145경기에 나서 48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콘카는 광저우와 올해 말까지 되어있다. 그는 일찌감치 재계약을 거부한 상태. 구단과 팬들은 잔류를 원하지만 콘카의 마음은 바뀌질 않고 있다. 광저우 팬들은 콘카 잔류를 위한 100만명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22일에는 광저우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의 ‘글로부 스포르트’는 콘카가 빠르면 다음주에 플루미넨세 고위층을 만나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교감을 나눈 상태다. 콘카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을 하기 때문에 5년 계약에 연봉 1,080만 헤알(약 53억원)을 요구했다. 플루미넨세는 재무 상태가 좋지 않아 이 요구를 거부했으나 협상을 통해 840만 헤알(약 41억원)에서 960만 헤알(약 47억원) 사이로 조정했다.
콘카의 변호사인 마르쿠스 모타는 “양측이 계약서에 사인하기 직전이다. 이적은 다음주에라도 바로 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콘카의 플루미넨세행은 시간 문제가 됐다. 광저우가 ACL을 우승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면 12월 중순 이후 플루미넨세에 합류하게 된다. 만약 ACL 준우승으로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다면 11월 중에 플루미넨세로 갈 수 있다. 광저우는 이미 중국슈퍼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여서 잔여 경기가 그리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콘카는 프로 마인드가 투철해서 광저우에 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에이스의 계약 문제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분명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것이 악재가 될 지 주목된다.
외신팀 정희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