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즐라탄 대포알에 벨기에 축구팬들 '탄성'
입력 : 2013.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역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였다. 상대인 벨기에 축구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어마어마한 중거리포로 챔피언스리그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4일 열린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C조 3차전에 선발 출장했다.

챔스 2연승을 달리던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번 원정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조 선두를 지키기 위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 라베치 등 최상의 멤버들로 나섰다. 전반 초반 판 데르 비엘(25)의 측면 크로스를 똑같은 패턴으로 연결하며 연속골을 성공시킨 즐라탄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 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대포알 슈팅은 전반 36분에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안데레흐트의 수비진이 헤딩으로 걷어낸 것을 중원에서 쇄도하던 즐라탄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한 것.

195cm의 장신이 온 몸을 던져 찬 슈팅은 카민스키 골키퍼가 막기엔 역부족이었고, 슛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에 박혔다. 즐라탄의 환상적인 세 번째 골을 지켜보던 브뤼셀의 축구팬들은 깊은 탄성을 내뱉으며 홈 팀의 완패를 묵묵히 지켜봐야만 했다.

PSG는 즐라탄의 4골을 더해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뒀고, 승점 9점과 함께 C조 선두를 지키며 챔스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 즐라탄의 환상 중거리포 작렬! 영상 바로가기

사진=스카이스포츠 영상 캡쳐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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