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뉴욕 양키스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3)가 월드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인 펜웨이 파크에 모습을 드러냈다. 20년을 양키스에서 뛰면서 보스턴과는 평생 천적관계를 지낸 리베라가 펜웨이 파크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2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펜웨이 파크가 별안간 들썩였다. 보스턴 라이벌인 양키스에서 20년 동안 마무리를 지내고 올 시즌 끝으로 은퇴한 리베라가 나타난 것.
리베라는 핀스트라이프 대신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펜웨이 파크 그라운드에 올라섰다. 팬들 사이에서는 20년 동안 보스턴을 괴롭힌 리베라가 월드시리즈 2차전 시구자로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다.
하지만 진실은 따로 있었다. MLB.com에 의하면 리베라는 MLB(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 버드 셀릭이 시상하는 역사적 업적상(Historic Achievement Award)을 받기로 되어 있었다. 이 상을 월드시리즈 2차전 시작 전 펜웨이 파크에서 시상하기로 한 것이다.
보스턴의 최대 라이벌인 양키스 선수, 그것도 2004년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리버스 스윕의 발단인 ‘더 스틸’사건이 있던 장소에서 당사자인 리베라가 시구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사건이다. 결국 리베라의 월드시리즈 2차전 시구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한편, 역사적 업적상은 말 그대로 MLB 역사상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지난 20시즌 동안 1115경기에 나서 82승 60패 2.21의 평균자책점을 달성한 리베라는 652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보스턴 레드삭스 트위터 캡쳐
2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펜웨이 파크가 별안간 들썩였다. 보스턴 라이벌인 양키스에서 20년 동안 마무리를 지내고 올 시즌 끝으로 은퇴한 리베라가 나타난 것.
리베라는 핀스트라이프 대신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펜웨이 파크 그라운드에 올라섰다. 팬들 사이에서는 20년 동안 보스턴을 괴롭힌 리베라가 월드시리즈 2차전 시구자로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다.
하지만 진실은 따로 있었다. MLB.com에 의하면 리베라는 MLB(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 버드 셀릭이 시상하는 역사적 업적상(Historic Achievement Award)을 받기로 되어 있었다. 이 상을 월드시리즈 2차전 시작 전 펜웨이 파크에서 시상하기로 한 것이다.
보스턴의 최대 라이벌인 양키스 선수, 그것도 2004년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리버스 스윕의 발단인 ‘더 스틸’사건이 있던 장소에서 당사자인 리베라가 시구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사건이다. 결국 리베라의 월드시리즈 2차전 시구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한편, 역사적 업적상은 말 그대로 MLB 역사상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지난 20시즌 동안 1115경기에 나서 82승 60패 2.21의 평균자책점을 달성한 리베라는 652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보스턴 레드삭스 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