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상주 찾아 유소년 선수 강사로 변신
입력 : 2013.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신태용 K리그 홍보대사가 이번에는 강사로 나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특강했다.

신태용 홍보대사는 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상주상무-부천FC1995 경기장을 찾아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했다.

신태용 홍보대사는 경기에 앞서 상주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선수의 마음가짐과 시간사용법’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다. 그는 “축구선수는 보고 듣고 생각하고 축구를 하는 4가지 구성요소로 시간을 사용한다. 이 중 특히 ‘잘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의 좋은 기술을 유심히 관찰하고 보는데 시간을 투자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기를 관람한 뒤 하프타임에는 직접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기 후 상주 전역 선수들과 함께 사인회에 참여하며 팬들을 만났다.

신태용 홍보대사는 선수시절 K리그 최초로 MVP에 2차례 이름을 올리고, K리그 최초로 60-60 클럽에 가입하는 등 K리그에서 13시즌동안 선수로서 성공적으로 활동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 일화 감독으로 재임하며 AFC 챔피언스리그(2010)와 FA컵(2011) 우승 트로피를 연달아 들어 올려 지도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K리그 출범 30주년을 맞아 선정한 ‘K리그 레전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선정되어 K리그의 진정한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신태용 유상철 이운재 송종국 등 한국 최고의 축구스타들을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다양한 곳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들은 연맹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과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유소년 교육활동, K리그가 열리는 전국의 축구장 현장을 찾아 대외적으로 K리그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SNS와 팟캐스트 등 온라인에서도 축구팬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