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선정 FA..추신수-윤석민 각각 타자 3위, 투수 10위
입력 : 2013.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서 선정한 ‘FA(자유계약) 선수 톱 10’에서 추신수(31ㆍ신시내티 레즈)는 타자 부문 3위, 윤석민(27ㆍKIA 타이거즈)은 투수 부문 10위에 올랐다. 윤석민의 미국행이 서서히 열리는 분위기다.

MLB는 6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에 이번 FA 선수 중 톱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 중 추신수와 윤석민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온 추신수의 가치를 MLB 사무국에서도 인정한 것.

추신수는 이번 FA 시장에서 연간 2,000만 달러(약 21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얻어낼 수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추신수는 이미 신시내티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을 정도로 최고 FA 대우를 받을 예정이다. 퀄리파잉 오퍼는 1년 1,410만 달러(약 149억 원)의 계약으로 이미 추신수의 가치가 그 정도의 연봉 이상을 의미한다. 퀄리파잉 오퍼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FA 중에서도 13명밖에 받지 못했다.



1위는 뉴욕 양키스의 붙박이 2루수인 로빈슨 카노가 차지했다. 2위는 2013 보스턴 레드삭스 월드시리즈 재패의 선봉장인 쟈코비 엘스버리가 선정됐다.

한편, 윤석민은 투수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석민은 올 시즌 국내에서 FA 자격을 취득하고 정규 시즌이 끝나자마자 일찌감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현재 뉴욕 메츠, 미네소타 트윈스 등으로 행선지가 점쳐지는 가운데 3, 4, 5선발 로테이션이 소화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LB 사무국은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다나카 마사히로를 투수 FA 1순위에 올려놓았다. 2위는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의 우발도 히메네즈, 3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맷 가자가 선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MLB 사무국 공식 트위터 캡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