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MVP-사이영상 등 최종 후보 발표..커쇼 등 이름 올려
입력 : 2013.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MVP, 사이영상 등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LA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튼 커쇼(25)가 사이영상 후보에, 돈 매팅리(52)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에, 야시엘 푸이그(22)가 올해의 신인상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을 통해 미국야구기자협회(The Baseball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BBWAA)가 선정하는 각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후보에는 내셔널리그 커쇼, 아담 웨인라이트(32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호세 페르난데스(21ㆍ마이애미 말린스)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커쇼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1.89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또한 16승 8패를 기록하며 팀의 지구 1위를 이끌었다.

웨인라이트는 19승 9패 2.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웨인라이트도 팀의 에이스로 세인트루이스를 월드시리즈까지 올려놓는데 맹활약했다.

페르난데스는 12승 6패 2.19의 평균자책점으로 앞선 두 선수보다 기록 면에서 메이저리그 첫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100마일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도 타자를 압도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는 21승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승을 올린 맥스 슈어저(29ㆍ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최다탈삼진에 빛나는 다르빗슈 우(27ㆍ텍사스 레인저스) 그리고 이와쿠마 히사시(32ㆍ시애틀 매리너스)가 각각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올해의 내셔널리그 감독상 후보에는 다저스 매팅리 감독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매팅리 감독은 팀을 지구 1위에 올려놓고, 2008년 이후 5년엔 챔피언십까지 진출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2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클린트 허들(56) 감독과 팀을 지구 1위에 올려놓은 프레디 곤잘레스(29ㆍ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내셔널리그 감독상 최종후보가 됐다.

류현진(26ㆍLA 다저스)은 아쉽게 올해의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는 페르난데스, 푸이그, 쉘비 밀러(23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최종 선정됐다.

한편, 12일 각 리그 신인상 발표를 시작으로 13일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 MVP 수상자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2013 BBWAA 각종 부문 최종 후보

내셔널리그 MVP 후보

호세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루수),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중견수)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3루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중견수),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 1루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맥스 슈어져(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후보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 우익수),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쉘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상 후보

크리스 아처(투수), 윌 마이어스(이상 탬파베이 레이스, 우익수), 호세 이글레시아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격수)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후보

돈 매팅리(LA 다저스), 클린트 허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프레디 곤잘레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 후보

테리 프랑코나(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존 페럴(보스턴 레드삭스), 밥 멜빈(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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