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추신수는 새 시대를 대표할 외야수”
입력 : 2013.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추신수는 새 시대의 톱클래스 외야수다.”

미국 언론들이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를 극찬하는 기사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미국 전역에 발간되는 종합 일간지 ‘USA투데이’도 극찬 릴레이에 동참했다. ‘USA투데이’는 8일(한국시간), FA 시장에 나오는 주요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추신수의 홈런, 도루, 출루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새 시대를 대표할 톱 클래스 외야수’라 평가했다.

특히 “추신수는 엄청난 파워를 지니지는 않았지만 21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1번 타자로 뛰어난 출루와 득점 능력도 갖췄다. 출루율은 0.423, 득점은 107점을 올렸다. 중견수 수비까지 가능함을 보였다”며 “새 시대를 대표할 외야수”라 극찬했다. 이어서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헌터 펜스가 받은 5년 9,000만 달러(약 957억 원)는 넘는 금액을 제시 받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서 “만약 이번 FA 시장에서 최고의 외야수를 영입하고 싶다면 전화기 단축번호에 스캇 보라스를 저장해놔야 한다”며 “추신수와 제이코비 엘스버리는 모두 보라스의 고객이며 둘 다 현재 소속팀에 잔류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 전했다. 추신수와 보스턴의 엘스버리는 올 겨울 외야를 보강하려는 팀의 1순위 목표이다.

추신수는 지난 5일, 신시내티로부터 1,410만 달러(약 150억 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퀄리파잉 오퍼란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계약을 1년 연장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추신수처럼 몸값이 비싼 FA 선수를 다년간 잡을 여력이 없을 때 제시한다. 추신수는 7일 이내에 수락 여부를 팀에게 답변하면 되지만, 이를 수락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과연 올 겨울, 추신수가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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