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FA 자격을 얻은 21명 중 16명이 시장으로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FA 권리 행사를 신청한 16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두산, LG, 한화에서 각각 3명씩, 삼성과 KIA, 롯데에서는 2명씩, SK에서는 1명이 FA를 신청했다. 두산 손시헌 이종욱 최준석, LG 이대형 이병규(9) 권용관, 한화 박정진 한상훈 이대수, 삼성 장원삼 박한이, KIA 이용규 윤석민, 롯데 강민호 강영식, SK 정근우 등 총 16명이 FA 권리를 행사했다. 지난 2011년, 1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선수가 시장에 나왔다.
SK 박경완, 삼성 오승환, 롯데 박기혁, 넥센 송지만, LG 김일경 등 5명은 FA를 포기했다. 박경완은 이미 선수생활을 마치고 SK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고, 오승환은 해외 진출을 위해 FA를 선언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대졸 프로 8년 차로, 국내 FA자격만 취득했고 완전한 FA신분이 되려면 한 시즌을 더 뛰어야 한다. 하지만 구단 동의하에 해외 진출은 가능하기 때문에 FA를 선언하지 않고 메이저리그나 일본 진출을 모색 중이다.
송지만은 욕심을 버리고 넥센에서 1년 더 뛰겠다며 FA 포기 의사를 일찌감치 밝혔다. 박기혁과 김일경은 올 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박기혁은 신본기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 31경기 출장에 그쳤다. 김일경은 1군 경기에 아예 한 차례도 나오지 못했다. FA를 선언해봤자 좋은 대우를 받기가 힘들어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FA를 신청한 선수들은 10일부터 16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우선협상기간을 갖는다. 여기서 도장을 찍지 않으면 17일부터 23일까지 원소속팀을 제외한 8개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여기서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2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 및 계약이 가능하다.
사진=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FA 권리 행사를 신청한 16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두산, LG, 한화에서 각각 3명씩, 삼성과 KIA, 롯데에서는 2명씩, SK에서는 1명이 FA를 신청했다. 두산 손시헌 이종욱 최준석, LG 이대형 이병규(9) 권용관, 한화 박정진 한상훈 이대수, 삼성 장원삼 박한이, KIA 이용규 윤석민, 롯데 강민호 강영식, SK 정근우 등 총 16명이 FA 권리를 행사했다. 지난 2011년, 1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선수가 시장에 나왔다.
SK 박경완, 삼성 오승환, 롯데 박기혁, 넥센 송지만, LG 김일경 등 5명은 FA를 포기했다. 박경완은 이미 선수생활을 마치고 SK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고, 오승환은 해외 진출을 위해 FA를 선언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대졸 프로 8년 차로, 국내 FA자격만 취득했고 완전한 FA신분이 되려면 한 시즌을 더 뛰어야 한다. 하지만 구단 동의하에 해외 진출은 가능하기 때문에 FA를 선언하지 않고 메이저리그나 일본 진출을 모색 중이다.
송지만은 욕심을 버리고 넥센에서 1년 더 뛰겠다며 FA 포기 의사를 일찌감치 밝혔다. 박기혁과 김일경은 올 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박기혁은 신본기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 31경기 출장에 그쳤다. 김일경은 1군 경기에 아예 한 차례도 나오지 못했다. FA를 선언해봤자 좋은 대우를 받기가 힘들어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FA를 신청한 선수들은 10일부터 16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우선협상기간을 갖는다. 여기서 도장을 찍지 않으면 17일부터 23일까지 원소속팀을 제외한 8개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여기서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2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 및 계약이 가능하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