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저우(중국)] 정지훈 기자= 실력은 뛰어날지 몰라도 인성은 부족했다. 오만했던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예의마저 없는 3류팀이었다.
9일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FC서울과 광저우의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지난 10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긴 양팀은 1, 2차전 모두 비기는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광저우가 서울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은 반면 서울은 광저우 원정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원정다득점에서 광저우가 1골이 앞서면서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는 광저우의 차지가 됐다.
광저우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을 보유했고 대대적인 투자를 한 팀이다.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은 아시아 챔피언의 자격이 드는지 의문이 들게 한다.
경기 종료 후 서울 선수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였다. 광저우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은 모든 스포츠에서 나오는 장면이다.
그러나 광저우는 도를 넘는 짓을 했다. “FC서울의 준우승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를 한글과 중문으로 적어 경기장 전광판에 노출한 것이다.
스포츠는 페어플레이가 중요하다. 하지만 광저우는 페어플레이라는 것이 없었다. 오직 성적만 급급한 나머지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는 정신은 팔아버린 듯하다.
9일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FC서울과 광저우의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지난 10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긴 양팀은 1, 2차전 모두 비기는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광저우가 서울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은 반면 서울은 광저우 원정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원정다득점에서 광저우가 1골이 앞서면서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는 광저우의 차지가 됐다.
광저우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을 보유했고 대대적인 투자를 한 팀이다.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은 아시아 챔피언의 자격이 드는지 의문이 들게 한다.
경기 종료 후 서울 선수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였다. 광저우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은 모든 스포츠에서 나오는 장면이다.
그러나 광저우는 도를 넘는 짓을 했다. “FC서울의 준우승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를 한글과 중문으로 적어 경기장 전광판에 노출한 것이다.
스포츠는 페어플레이가 중요하다. 하지만 광저우는 페어플레이라는 것이 없었다. 오직 성적만 급급한 나머지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는 정신은 팔아버린 듯하다.